BASEBALLPARK

사사구란 방송에서 정수근이 한 '농담'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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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형님, 아 이위원님은 은퇴하기 전 안타가 뭐였어요?

이숭용: 2루타였나?


정수근: 전 은퇴하기 전 마지막 타구가 홈런이었어요.


이숭용: 에이 그건 사고쳐서 갑자기 은퇴해서 그런거고...


정수근: 아니, 어쨌든 제 마지막 안타는 홈런이었다니까요? 난, 멋있게 은퇴한 사람이예요. 정말로 아름다운 기록이예요. 어느 야구에도 이런 기록은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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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한편으로 슬픈 마지막 타구를 가진 선수는 로베르트 클레멘테 같네요. 3000안타 치고 시즌 마무리 한 뒤 지진 구호를 위해 구호물품을 싣고 날아가다 비행 사고로 죽었으니까요...


P. S. 모 일간지 기자는 클레멘테의 3000안타를 두고 미련없이 은퇴했다고 표현하기도 했죠. -_-;;;;

http://tele-mann.tistory.com/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