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경기 복습했습니다. 문자중계로도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스릴 넘치더군요.
이번주는 내내 일이 있어 야구를 못 보는데, 좀 약오르더라고요. 볼 때는 11연패 경기하고 못 볼 때는 이런 경기 하냐! ㅎㅎ
이겨가니 절로 기분이 좋네요. 울팀은 확실히 젊은가 봅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그런지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여전히 이상한 플레이도 많았지만, 수많았던 주루사와 작전실패 등을 바탕으로-_- 팀으로 자라나가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흐흐흐.


+
그리고 호타준족이라고 주장하는 김텔미(26세)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2&aid=0002141182

...20-20의 꿈 따위 넣어둬, 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직 못 버렸나 봐요...=ㅂ= 
이젠 진짜 궁금해집니다. 텔미는 정말로 자기 발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님 농담이나 허세인 걸까요;;;;;;;;;;



+
넥센 고원준 선수가 호투를 보였네요. 찾아보니 천안북일고 출신...
울팀은 천안북일잔혹사를 쓰고 있는데 다른 팀 - 특히 히어로즈 - 에 간 북일 출신 선수들은 아주 나르네요.
한화 3군인데 우리팀에 남은 북일 출신은 1군에 영명이 원상이...정도ㅠㅠ (2군에도 서넛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역시 우리팀이 선수를 못 키우는 게 맞나 봅니다. 대투수랑 거포는 빼고...
투수는 낭떠러지에 버려둔 후 '살아남는 자 리그를 지배하는 대투수가 될 것이요 살아남지 못하는 자 사라질지니...'하고 방관 모드인 것 같고요=_=
거포는 워낙 덕후라 보는 눈도 매섭지만 밥에 거포 성분이 포함된 것도 같아요...거포랑은 거리가 한참 있어 보이던 추승우조차 거포화가 되는 팀이니;;; 



그러나 야구는 역시 뻥야구가 제맛! ...그 팀에 그 팬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