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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도 버렸다. 한화가 결국 자유계약선수(FA)인 최영필(37)과 이도형(36)을 모두 떠나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최근 2011년 사용할 선수들의 배번을 모두 정했다.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새 번호를 쓰는 선수들도 있다.

이 가운데 투수 신주영이 11번, 포수 박노민이 12번을 받았다. 11번은 투수 최영필이, 12번은 포수 이도형이 사용하던 번호다. 지난해 11월 FA 신청한 2명의 번호가 고스란이 후배들에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