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분은 어쩔 수가 없죠. 야구장 지어서 걍 시에 갖다 주는건데... 시에서 직접 못 지으면 당연히 반대급부가 주어져야... 다만 지나친 반대급부가 주어지는 것은 경계해야할 수 밖에요... 참... 지금과 같이 서울-경기권에 모든게 집중되어있는 상황에서는 지방 재정으로 무얼 한다는게 참... 꿈같은 이야기네요...

진짜 다 필요없고 법이 바뀌는것만이 답이네요;

아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인이 개인돈으로 지으면 개인소유가 되야지 그걸 왜 나라에서 꿀꺽 하냐고요;;

에혀 -_-;

그렇다고 저런 축구장 야구장이 돈 몇푼있다고 지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구는 원래 건설업자가 한큐 지어주면 줄줄이 사탕처럼 내어줬던 과거가 있죠.
포스코건설이 그걸 모를리도 없고...

실제로 롯데건설이 대구역 민자역사 지어주고 당시에 불하 혹은 재개발 혹은 택지개발 사업승인 받은 곳이 꽤 많습니다.
대구에 롯데캐슬이 많은 이유죠.

두번째로 태영건설이 앞산 터널 지어주고 역시나 롯데랑 똑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보전 받았죠.

포스코 건설도 그 전철을 따르는 거 같네요..
뭐랄까 대구의 마지막 까지 긁어가는 거 같아 안타깝군요;;

롯데캐슬 대단지 아파트가 대구에 9개 정도 되는듯
태영건설은 앞산터널 통행료로 또 얼마나 벌어들일지
앞산터널 뚫리면 또 포스코가 아파트 지을려는 그 지역이랑 또 곧바로 연결되는 코스...

대구시 공무원만큼 건설족들의 입김에 놀아나는 족속들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마땅한 지역 산업이 없다보니, 건설족들의 개발논리에 속수무책이라는;;

앞산터널 많이 밀린다 하지만 그거 어차피 퇴근시간 조금일 뿐이라는;;;
주민들이 반대해도 무작정 뚫고 보는...

여하튼 포스코가 대구에서 뽕을 뽑을만한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저 사업 쉽게 포기할 거 같진 않네요.

근데 지금도 아파트를 너무 많이 지어서
다 분양될지 다들 의심스럽게 생각한다는...
많은 물량이 전세분양으로 넘어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