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야구보는 날 - 응원없는 날- 일주일에 하루정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머 저도 치어리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응원단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하나의 문화가 된거죠,

응원단이 싫으면 그 쪽을 피해 앉아야죠.

첨오는 분들이 야구장에 쉽게 적응하는데에는 분명 응원단의 역활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치어리더들의 복장이나 선정적인 안무는 분명 고민해 보아야죠

야구장 갈 때마다 누군가와 함께 보기에 민망한 춤을 추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봤습니다.
광주구장에서 그런 일까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겠지요.

뭐 물론 요즘 나오는 노래들의 코드가 섹시함에 맞춰진게 많아서 그렇다고도 할 수도 있겠죠.

암튼... 저는 치어리더를 없애기보다는
응원문화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쳐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전 치어리더보다 호루라기 시끄럽게 불고 음악트는 응원단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예전처럼 가장 먼 홈런 죤 쪽으로 가던가... 이거 홈팀이든 원정이든 관중 제일 많은곳에..

.

그렇죠
가장 좋은 자리에 시끄러운 응원석이 있다는
외야에 관중이 없으면 좀 그러니깐
외야쪽에 가까운 내야석에 있었으면

저는 잠실구장에서 보면 거의 포수뒤쪽 일반석에서만 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치어리더 싫어서 저 위치에서 보거든요. 시끄러운 것은 질색;;;

치어리더도 그렇지만 원정팀 응원단이 엠프를 트는것 좀 없앴으면 하네요.

울팀도 포함해서, 원정가서 엠프트는건 아닌것같아요. 홈팀의 어드벤테이지가 있어야되는데...

그것도 시정되어야할 부분이죠.

엠프 응원 자체를 막기엔 이미 너무 정착화 되어버렸고.. 소리를 좀 많이 줄였으면 하네요.

전 있는 게 더 좋은데 +_+
굳이 치어리더 없다고 관중이 줄진 않을 거라고 봐요~
눈요기는 그저 옵션일 뿐

관중석을 다양하게 나누면 됩니다..

응원단석에 앉아 본 적은 없지만, 없는것보단 있는게 나을 것 같기는 한데요. 같이 따라 응원하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응원단 없이 응원가 부르고 그러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싫은 사람들은 좀 떨어져 앉으면 되고.

본문 내용과 별개로 광주구장 퍼포먼스가 좀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맞죠?

저는 아무 불만없네요. 응원단 싫으면 응원단 있는 자리 피해서 앉으면 되죠, 뭐...
응원단 때문에 야구장 찾는 분도 많습니다. 보통 좌석도 응원단 앞자리부터 예매가 되죠.
물론 윗분 말처럼 응원단이 워낙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단순히 조용하게 야구보기 좋은 자리만 생각한다면야 응원단쪽 말고 홈플레이트 뒷쪽도 굉장히 좋습니다.


선정성 어쩌고 하는 것도 사실 좀 우습습니다. 야구장에서 무슨 스트립쇼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 수준의 복장이나 춤과 노래
공중파 TV만 틀어도 심야시간 아니라 아이들 다 보는 대낮에도 맨날 방송됩니다.

그게 무슨 같이 보기 민망한 수준의 안무인가요. ㅡ.ㅡ;;

저는 맨날 여친이랑 같이 야구장 가지만 제 여친... 저보다 치어리더 언냐들 더 환장하고 좋아라합니다.
여자관객이 많아졌다고 치어리더를 없애야한다는 건 좀 설득력이 없네요.

오늘 하루종일 온갖 쌍욕 먹고 의기소침해 있던 필자 여기 있습니다... ㅋㅋㅋ

야구장 응원 문화나 관중 구성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해 보자는 취지인데 이거이거 댓글들이 참 너무들 하는군요.

욕은 괜찮은데 안 읽고 제목만 보고 댓글다는 친구들은 참 맴매 해주고 싶어요... ㅋㅋ

고생이 많으십니다 ㅎㅎ

저 칼럼 꼼꼼히 읽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공감했어요-
원래 악플러들은 답이 없으니 스킵하셔요 ㅠㅠ

일단 사과부터 드려야 겠네요
마음같아선 추천 100개라도 드리고 싶은데
1인1표라서 1개밖에 못드립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저도 예전부터 저소리하고 다녔는데 돌멩이 장난아니게 날아오더군요
까짓거 이러면서 맷집도 키우고 하는거죠 뭐

치어리더가 나름 민감하기는 하죠 ㅎㅎㅎ

뭐..있으면 재밌던데요...

그렇다고 제가 야구장에서 치어리더를 넋놓고 보는 건 아닙니다.-_-a

저도 서서히 줄여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앰프응원도 마찬가지구요.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긴 했습니다. 마치 비행기에서 꼭 젊은 여승무원이 타야만 하는 것으로 굳어진 편견처럼요.
문제는 대중이 그렇게 차분한 이성을 가지고 필요성을 검토하지는 않기에, 진정성보다는 감성이 우선되는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저는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금 치어리딩은 본래의 의미가 너무 퇴색된거 같습니다.
유행하는 가요들의 섹시한 안무를 보여줄거면 5회말 이후 클리닝 타임 때나 잠깐 보여주고 말것이지...
엠프 틀어놓고 소음 공해를 일으키면서 경기내용은 어찌되든 말든,,,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려는 치어리딩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또 동감가는 것이....요즘들어 부쩍 파울볼에 맞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었는데..
응원의 영향도 있겠네요. 미국 구장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그물로 막아놓는 한국 구장에서 왜 이렇게 부상자가 속출하는건지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앞에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데,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게 이상하죠.

지금은 야구와는 별도로 응원단 만으로도 재미를 주는 면도 분명 있으니....새로운 응원 문화를 모색해보면 좋겠군요.

어린 아이들도 있는 곳에서 지나친 섹시댄스와 섹시 퍼포먼스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래도 응원단의 응원이 경기 몰입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응원단이 없는 곳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요..

야구장 시끄러워진데 한몫한 롯데의 팬인 저이지만, 야구장이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이 커서 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마'나, '아주라'는 특히 너무 강압적인터라 좀...;;
말 그대로 baseball park가 되었으면 싶은데요
조금씩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