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른 구단에 간다고 꼭 간판 선수에게 이렇게 대할까라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삼팬들이 진짜 그런 걸로 맘이 정말 많이 상했죠

큰 잘못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양신 이승엽을 디스한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

삼팬으롯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죠 게다가 양신은 옷도 벗겼으니....

임참용이 일본에서 선동열에 대해 쓴소리를 한적이 있었던가요?

선동열과 양준혁의 관계는 장성호와 조범현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힌 돌인 프랜차이즈 스타는 대우를 요구하고 굴러온 돌인 감독은 압박을 통해 잘 다듬어진 무기가 되기를 요구하죠.

며칠 전에 쓴소리 비슷한 말을 했더군요.
잘 다듬어진 무기가 되길 원하면 출장이라도 시켜줘야죠.

그 인터뷰는 '당시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선동열 감독님이 내게 도움이 됐다. 정말 자극을 많이 주셨다. 자극을 받으면서 오기도 생기고 그랬다. 2005년 팔꿈치 수술 뒤 3년 동안 좋지 않았을 때 야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생각도 많았을 때였다. 막상 다른 것도 보이지 않던 상황에 조금 더 몸을 만들어서 참고 해보자 했는데 선 감독님께서 자꾸 자극을 주셨다.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한번은 반드시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을 때다.'

이부분이라... 선동열이 자팀 선수들에 대해선 배영수 하나 빼고 냉정한 평가하는거야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 임창용이 자극받은게 선동열에 대해 쓴소리라고 보긴 힘들지 않나 시포요.

그 배영수도 에이스 놀이하기 전까진 아직 멀었다고 구박을 참 많이 받은듯 싶은데. 별 코멘트 안들은 선수로는 오승환 정도가 있겠군요.

장성호도 마찬가지 상황을 겪었습니다. 잘 다듬어진 무기라는건 감독 구미에 맞는 무기가 되길 원하는거고 선동열이나 조범현이나 플래툰을 선호하는 감독이라 말이죠.

공정한 경쟁 자체를 시켜주지않은 상황은 선감독이 분명 잘못 했다고 봅니다.
최형우나 채태인이 부진할 때도
양준혁에게는 기회조차도 주지않았습니다.
이건 바뀔 수 없는 사실이고요.
감독에 맞는 무기를 원한 게 아니라
은퇴를 원한겁니다.

선동열에 대해선 뭐든지 안좋게 해석하는 경향에 우려를 하기에 임창용또한 선동열에게 쓴소리를 했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일 뿐입니다.

저 질문이 '야구선수 임창용을 만든 세사람을 꼽는다면'인데 말이죠.

공정한 경쟁을 시키지 않았다는 주장엔 저도 동감합니다. 조감독이나 선감독이나 새 팀을 만들면서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를 자기 팀을 만들기 위한 연마석 정도로 취급한 면이 있죠.

둘다 수비,투수력을 강조하기에 베테랑 DH,1B,LF는 자리 보장 없이 계속 경쟁을 시키려 한 면이 있습니다. 외야가 좌타 자원으로 넘치기에 상대적으로 우타 이종범과 강봉규가 타격이 떨어져도 플래툰 용도와 수비력으로 배려를 받는 점도 유사하고.

장성호와 양준혁은 슬로 스타터인 우리는 불규칙한 출장기회를 얻으면 성적이 안나온다고 항변하는것도. 반발하는것도 유사해 보입니다. 프로의식에서 차이가 나는 양준혁이 더 희생했지만 말이죠.

양준혁에게 경쟁은 없었습니다.
그냥 자리에만 앉아있었죠.
그게 바로 은퇴하라는 압력이었고요.
삼성에 있는 한 은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준혁은 작년에 3할쳤습니다.
불규칙하게 나와서 성적이 안나왔다고 항변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그런 적은 없는 것 같고요.
불규칙한 기회라도 주어졌으면 양준혁은 은퇴안했을 겁니다.
아예 기회 자체가 없었으니깐 은퇴한 거죠.

선감독의 6년 동안 양준혁이 얻은 타수가 달감독이 그토록 아끼는 김동주 보다 많습니다.

올해 기회마저도 없었다고 하지만 175 타석 나왔습니다. 이게 적은 타석인가? 하기엔 OPS 0.674고
이와 경쟁한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이 OPS 0.913. 0.921 0.799를 쳤습니다.

전 자기 팀을 만들기 위해 베테랑 타자를 연마석으로 사용하며 어린 선수들을 더 밀어줬으되 경쟁이 없었다기 보다 불공정한 경쟁이라도 존재했다고 보는 쪽입니다.

양준혁 장성호 모두 자신이 슬로스타터라고 주장합니다. 양준혁은 09년 4월 인터뷰에 '내가 슬로스타터인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08년에도 내가 본래 슬로스타터 스타일이다 라고 한적이 있을겁니다 ㅇ_ㅇ 장성호도 08년,07년에 그랬던 걸로 기억하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175타석이 나오지만 6월 중순 이후에 몇타석이나 되는지 보시면
경쟁시킨다고 볼 수는 없었고 불공정한 경쟁조차도 없었고
양준혁은 은퇴할 수 밖에 없었죠.

그만하시죠.
양준혁 앉아있는데 심광호가 4번쳤습니다.
뭐 타석수 이런걸로 논리를 펴실 필요 없습니다.
양준혁은 선동렬이 은퇴 시킨게 맞거든요.

불우아르돕기//

그렇게 126~133경기중 받아들일수 없는 한경기 한경기에 집착을 하니까 이런 주장도 못받아들이는겁니다. 불공정한 경쟁을 시켰다는 주장도 그렇게 듣기가 싫은 겁니까?

양준혁을 선동열이 은퇴시켰다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양준혁에겐 이런 롤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죠. KBO의 살아있는 전설중 하나니.

zwan// 글쎄요. 양준혁의 월별 OPS 보면 불공정한 경쟁마저도 없었다고 하긴 애매합니다. 올해 양준혁의 OPS가 5월 들어 0.618. 6월들어 0.459 까지 떨어지는데 최형우 채태인 박석민은 이렇게 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양준혁의 타석감소는 5-6월 이후에 일어나죠.

채태인이 5월에 OPS 10할을 치다 6월에 0.484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그나마 비슷하지만 수비가 준수한 1루수로 활용가치가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렇게 126~133경기중 받아들일수 없는 한경기 한경기에 집착을 하니까 이런 주장도 못받아들이는겁니다. ---> 무슨 근거로 이런 얘길 하시는지요? 한경기 한경기에 무슨 집착을 했고, 제가 무슨 주장을 받아들이고 못받아들인다는 겁니까?
님이 생각할때 양준혁은 불공정하지만 경쟁에서 도태된걸로 보이실지 몰라도, 그냥 한팀의 프랜차이저이자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선수가 시즌 도중에 그냥 감독에 의해 은퇴를 강요당했습니다. 님은 그렇게 냉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어릴때부터 양준혁이란 선수를 보고 살았던 한 라이온스 팬에게는 그럴 수 없거든요.

남 얘기 쉽게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얘기에 가슴이 찢어지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선동렬이가 삼성에서 어떤 성적을 남겼고, 우승을 시켰던 간에, 저는 씹어먹어도 개운치 않습니다. 제가 어제는 라이온스라는 팀 입장에서 감독경질이 아주 합당하지는 못하다는 글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선동렬에 대한 감정은 좋을 수가 없죠. 아니 말하지 않을 뿐이지 욕이 나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 제가 선동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지금 하지는 않아요. 그냥 제 감정이니까요.

무슨 근거로 집착하네 마네 이런 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심광호 경기를 얘기한 건 그런 경기가 있었고, 그런 납득하기 힘든 일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무슨 그 경기 하나 가지고 선동렬을 비난하는 걸로 생각하시나요? 상상력이 생각보다 아주 풍부하시군요.

'타석수 이런걸로 논리를 펴실 필요 없습니다' 식으로 별 논리도 없는 대꾸를 하니 똑같은 방식으로 돌려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합당하지 못한 경질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무리하게 선동렬이가 잘했네 어쩌네 스탯가지고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우승 2번 시켜준 감독인거 잘알고 있고, 나름 리빌딩도 잘해왔다는 사실도 압니다.

다만,
팬질 쳐하는게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누구는 스탯가지고 승률가지고 이정도면 좋다 괜찮다 잘하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경기에 나오는 선수 한명 한명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겁니다.
그게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누가 섣불리 판단할게 못됩니다.

님이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자시고할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나 양준혁은퇴건에 대해서는요.

아닌말로 님의 말이 맞고, 합당하다고 하면,
삼팬들이 양준혁 은퇴 잘한거네라고 반응할걸로 보이십니까?

누구는 스탯가지고 승률가지고 이정도면 좋다 괜찮다 잘하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경기에 나오는 선수 한명 한명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겁니다.

당연히 그렇습니다. 저는 zwan님께 반박하듯 다른 주장도 있을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zwan님이 계속 논지를 확대해 오셔서 끌려갔습니다. 이게 무엇이 잘못된건지?

애초에 '선동열과 양준혁의 관계는 장성호와 조범현의 관계와 비슷해 보인다.' 가 끝입니다. 반박은 '임창용은 선에 대해 쓴소리를 한적이 없는듯 싶은데' 구요.

이 말 어디에 선동열이 양준혁 은퇴 잘시켰으니 받아들이라는 뉘앙스라도 있습니까? zwan님이 제 해석도 못받아들여서 공세를 하셨고 전 왜 이런 표현을 했는지 답변해왔습니다.

설마 저런 주장들이 '양준혁 은퇴 잘했네'로 받아들이라고 말하는것이겠습니까? 야구에 대한 시각에 대한 이견들입니다.

확대되어서 님이 적어놓은 글귀를 보시면 됩니다.
불공정하더라도 경쟁에서 도태되었다가 님의 결론이자나요.

그런 결론 안내리셔도 된다구요. 장성호와 조범현 관계가 어떤지 알 생각도 없고 비교할 생각도 없으니, 양준혁과 선동렬에 있어서 양준혁이 현역에서 은퇴할 만큼 기량이 쇠퇴했네 어쩌네라는 글을 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불우아르님은 이미 이전의 대화에서 근거 없이 선감독만큼 삼성에서 지원도 받고 간섭도 안받은 감독이 없다고 말하시다가 반박하자 간섭안한게 최고의 지원이라고 말을 바꾸시던데...

이미 선감독의 능력에 대해서 열심히 비판해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런 얘기는 듣기 싫으신가요? 내 얘기는 근거가 부족한 채로 해도 좋지만? 좀 대화하자는겁니다. 그게 야구죠.

최고의 지원을 받은 감독이란 것에서 제가 무슨 말을 바꿨습니까?
간섭도 안받고 지원도 최고였죠.
김현욱+김기태 이런걸로 서정환도 최고였다구요? 심정수 박진만 100억에 비합니까? FA영입안한다는 감독이 장원삼 델꼬 와 달라 그래서 장원삼도 델꼬왔습니다. 무슨 지원이 빈약했나요? 무슨 말을 바꿉니까?

그리고 삼성감독 능력에 대한 비판 하는거랑, 삼성 출신 은퇴하고 감독 욕하는데 그걸 실드치는 기아팬이랑 똑같나요? 저는 제 팀감독 욕했어요. 제가 기아감독 선동렬 욕했습니까? 기아출신 레전드 선동렬이 실드치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그 양반 얼마전까지 삼성 감독이었습니다. 욕 못합니까?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그 능력비판이랑 제가 양준혁 관련해서 실드 보기 싫다는거랑 입장이 상반되는 건가요? 뭔 과거 얘기에다가 제가 써온 글 성향까지 분석해서 댓글을 다시나요?

욕하는거 막은적 없습니다.

그러나 해석에 대해선 입장이 많이 다르네요.

박진만 심정수의 WAR를 볼까요? 박진만이 이적전 2년간 4.42-4.50 심정수가 10.7-3.7

빠져나간 이승엽, 마해영이 2년간 9.07-8.43 5.8-4.0 수준이었습니다. 김현욱+김기태. 이강철 임창용 노장진 마해영이 우습게 보이시나 본데 김현욱은 삼성으로 가기전 쌍방울에서 2년간 33승. 김기태는 2년간 OPS 10할을 찍으며 WAR로 봤을때 8.678-8.929를 기록해주던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김현욱+김기태 이런 걸로라니...박진만 심정수 영입에 비해 우습게 보이시나 봅니다?

김현욱의 이적전 2년은 배영수의 전성기 2년에 비해 WAR 합산 2.7승 밖에 차이 안나요. 스탯티즈 WAR 평가방식이 중무리의 공헌도 평가에 인색하기에 차이는 더 줄어들수 잇죠. 물론 배영수의 포스트 시즌 포스가 감안되지 않는 시즌 비교긴 합니다만.

이 차이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09-10의 2년간 승리 공헌도 차이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선동열 보다 지원을 받은 감독은 있어보인다고 하는게 지원이 빈약했다고 하는 건가요? 예전 주장 다시 읽고 오세요. 전 불우아르님처럼 무리한 주장 안합니다.

선감독은 프랜스타를 우대하기보다는 너가 나보다야구잘해? 하는 식으로 대한느낌은 듭니다. 근데 짤린이유는 프랜스타홀대와는 무관하게 그냥 삼성수뇌부에서 올드삼성스타를 감독에 앉히기위해서라는 느낌입니다.

진짜 이유는 알 수 없죠;

삼성이 팬들 여론을 의식해서 감독 짜를 구단은 아니고, 구단 고위층에서 선동열이 마음에 안 들었으니 짤랐을 것으로 보여요. 저도 개인적으로 선동렬 스타일의 감독을 좋아하진 않기에 가급적이면 기아로도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조범현이 몇 년 더 하다가 이강철이나 이종범이 감독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누가 짤랐을지는 궁금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