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삼성에 뭔일이 있나요?

중요한 트레이드가 있었는지...;;

삼성은 아니고; 이상훈 얘기가 한바탕 휩쓸고 있어서요;
트라우마처럼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아픔이;;;
남일같지 않네요.

양형 트레이드 될 때의 기억은.. 정말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이러고 우승하면 뭐하나 싶더군요. 며칠동안 교실 분위기가 침울했던;;

고딩때라 다른 놀거리도 없고 해서 야구 안볼 마음까진 안들었다지만,
이겨도 흥, 져도 흥 하는 지금의 뜨뜨미지근한 마음가짐은 딱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매년 어무이 몰래 시즌권을 끊어와서 부부싸움의 불씨를 만드셨던 아버지가 야구장을 가지 않기 시작한 것은 그 일보다 일이년 정도 앞이고요.

헐 ㅋㅋ 아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