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자가 요즘 LG 라인업 보고 트윗에 한마디 했더군요 'LG는 진작 작년부터 이런 라인업으로 시즌 치렀어야 했다'고.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리빌딩 한다고 초보 감독 5년 계약해서 데려온 뒤에 덜컥 넥센에서 선수 빼오고, FA 긁어모으는건 참...

타팀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얼마전 경기 지시가 반복되는 장면이 있더랬는데,,,,

사실 8888577 철밥통 코치진 겪었던 입장에서는 그때 김성근 감독님 사단 와서 일신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코치진이 엉망이면 외부인사 영입해서 충격을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 같네요.

단, 지금 LG가 그 정도인지 아닌지는 롯데와 치른 경기 몇 본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머 김성근 감독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감독이 스크에서 추수해낸 선수들이 또 많으니까요 ~_~
두마리 토끼 다 잡을 수도 있겠죠...

김성근 감독 야구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김 감독의 지도스타일로 가져올 수 있는 멘탈의 변화가 지금 LG에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 LG선수들에게 부족한건 동기부여 같아요
2군은 2군 나름대로 1군에 자꾸만 타팀선수를 영입해오니 동기부여가 안되고
1군은 1군 나름대로 또 야구는 못해도 돈은 잘주고 서울팀이라 안정적이니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이런 상황에 김성근 감독의 멘탈지도는 적절한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또 다시 선발불펜 가릴것없는 벌떼야구를 LG에서 보게 된다면 그것은 또 그것대로 슬프고 눈쌀 찌푸려지긴 하겠네요

이상훈과 함께 오는 김성근 > 선동열 > 김성근 > 박종훈 >>> 김기태

현재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제 선호는 이정도네요.
그냥 '김재박과 재계약을 했어야지'라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이상훈/김재현이 LG로 올까요?

김재현이야 SK와의 관계도 있으니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만, 이상훈은 구단쪽에서 먼저 손을 내민다면 온다고 확신합니다.

이상훈과 함께 오는 ㅋㅋㅋ
캐넌도 함께 오면 금상 첨화겠죠 +_+!

부등호 방향이 저랑 일치하시네요 ㅎ 김재박 감독 재계약 안한 이유를 모르겠는 것도..

김성근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번도 팀을 자신의 스타일로 맞춘적이 없다고 했으니..
소속팀의 전력이나 선수상황에 따라 SK와는 다른 야구를 할껍니다. ㅇㅅㅇ

어차피 루머는 루머일 뿐이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따라 달린 일이죠.

왜 두산 사정까지 카더라로 끌여들여서 정신승리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좀 불쾌한 일인듯. 그러니 소설이라며 타박을 들을수 밖에요.

지켜보니 이순철 두산설 유승안 두산설 선동열을 엘지가 두산에게 채갔다가 김성근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선동열 두산설등 좀 팬들이 소설쓰는 범위가 지나친 느낌이 있습니다.

본문에 대해선.. 전 왜 맞는 옷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근본적인 선수와 코치. 코치와 프런트간 불신의 골이 깊은듯 싶은데 김성근 감독 정도로 명망이 있다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단점은 별로 안나올듯 싶습니다. 선수는 최대한 끔찍하게 챙기면서 프런트에는 공격적인 태도를 견지하니.

전 박종훈감독 유임을 통해 감독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게 젤 좋아보이긴 하는데...
교체하겠다면 김성근감독이 젤 좋지않나 시포요 ㅇㅅㅇ;;;

박종훈 사퇴기사가 떴군요...
이제 블랙코미디같은 상황은 그만 보려나요..ㅋㅋ 빨랑 김성근이든 누구든 결정되기를...

사실이면, 조금 안타깝네요. 마지막 한경기 남았는데...

저는 신윤호가 말 그대로 "짧고 굵게" 가버린 것을 보고 학을 뗐습니다.
(신윤호 선수가 김성근 감독에게 한해라도 빛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하지만... 그건 좀 다른 문제겠죠.)
재임기간 성적은 좀 오를지 몰라도 팀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인지는 영 의문입니다.
다만 극약처방을 통해 무언가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 자체는 부정 안합니다만...
아무튼 싫습니다. 로감독같은 사람이 오면 어떨까 싶은데.... 뭐 비현실적인 이야기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