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팀의 불안요소는 매년 하락하는 두목의 스탯, 작년에 부진(?)한 기계, 2년차가 걱정되는 의지와 작년이 거품(?)일지 모르는 뽕열 등등 너무 많아염..

그건 모든걸 최악으로 봤을때죠;
김동주의 감소하는 스탯은 최준석이 충분히 메우고 있고,
최근 4년간 꾸준하고 장타력마저 성장하고 있는 김현수와,
양의지가 개선해야 할 부분은 수비적인 부분인데, 이건 원래 훈련하면 느는것;
이성열이 10홈런 이상만 쳐줘도 정수빈과 임재철로 때울 수 있자나혀-_-;;;;;;;

SK, 두산 모두 불펜이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가 큰 변수가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두산은 말씀하신대로 혹사 2시즌 보낸 고창성과.. 임태훈 회복? 이용찬 회복? 정재훈 회복? 이런 변수들이 있구요.

SK는... 09-10 두 시즌 합치면 고창성은 저리갈 혹사 2시즌 보낸 이승호가 있고... 정우람은 짝수해 혹사-좋은 성적, 홀수해-부진 요 패턴을 반복해왔는데... 이번시즌에도 과연 그 패턴을 반복할 것인가라는 변수도 있고... 이래저래 불펜들의 혹사가 누적되 있는 곳이 SK라...

두산과 SK가 강력한 불펜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대체자원이 없다는게 문제이긴 하죠.

특히 SK는 정우람-이승호-고효준-전병두의 좌완라인업에서 정우람과 이승호이 누적이 심하고, 고효준도 안심할 정도는 아닌거 같거든요. 그렇지만 신기하게 안무너지고(오히려 더 강해지고;;) 가고 있죠;

불안요소이기는 하지만, 다른 팀에 비하면야;

SK는.. 뭐랄까 한 선수가 퍼지거나 부상당하면 다른 선수가 툭튀어나와 매워주는 느낌이랄까요?

정우람이 08년 혹사당하고 09년에 부진하자 그 이전에 부상으로 잘 못나왔던 이승호가 맹활약.. 전병두, 고효준도 갑툭튀했고... 채병룡도 불펜 전환해서 군입대전 마지막을 불살랐고...

09년 잘했던 윤길현, 채병룡이 입대하고 09년 혹사당한 전병두가 부상이탈하자... 08년 부진했던 정우람이 혼자서 그 공백 다 매꿔줬고... 후반에 체력 달리자 전병두, 정대현이 가세하고 송은범도 가세...

뭐.. 이게 진정한 김성근감독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대체자가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대체자를 만들어내는...

원래 돌려막기는 한큐라는;

SK 같은 경우는 지난 몇년보다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볼수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커리어가 피크치에 도달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점은 어느 한 선수에 의지하지 않는 SK의 팀색깔이 더 강화될수 있다는 점으로 볼수 있죠. 투수력도 어느하나 약점이 없습니다. 거기다 모든능력치+5 버프를 날려주시는 감독님이 계시고; 그나마 걱정거리랄 것은 작년시즌 중후반때 보여줬던 실종된 득점력 정도죠. 해결사부재.. 누구나 해결사가 될수 있는 팀이지만 말이죠.

두산도 올해는 정말 해볼만할것 같네요. 약점이 순식간에 메워졌고 두목곰은 스탯이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상대 투수들에겐 공포의대상입니다. 대략 3년간은 문제없어요. 문제로 꼽는다면 중계진이겠죠. 고창성과 임태훈은 분명히 구위가 하락했었고. 이재우가 온전한 모습으로 복귀할지. 이용찬도 그렇고요.

두산은 올해 진짜 해볼만한 해죠...
부족한점이 별로 안보인다능

두산이 정말 전력보강이 잘 된 거 같아여
타선은 활화산같은 팜에다가
작년에 줄부상으로 문제가 되었던 투수 뎁쓰는 이혜천의 가세가 큰 힘이 될 듯
니퍼트가 히메네즈만큼이 아니더라도 10승 정도만 해 주면 2강은 무리가 없겠네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올시즌 두산이 강팀일거라고 예상하는건...

2001년 우승시절 사기타선 안부러운 타선과...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느 선발진때문이네요.

선발진이 작년보다 더 이닝 좀 많이 먹어준다면... 변수 많은 불펜이라도 씽씽하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괜춘할 것 같아요.

sk는 송은범이 잘해줄것 같은 예감이... 박정권하고 최정이 타격에서 좀더 터져 줄것 같은 예감...후후

SK의 키스톤 콤비가 기대됩니다.
정근우-박진만...

두산은 이재우 김상현만 돌아와준다면 투수진도 해볼만 하다고 보는데.. 그게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