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숨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이건 정말 레알....바뀌는 건 좋은데 이렇게는 아닌데 싶어요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팀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류중일 신임감독이라고 생각하기에

모래알 수준까지 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라는 게 개인적인 견해네요 관계도 좋다고 하니...

어느 정도의 역량을 보여줄지 저는 일단 기대는 해 보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류중일이야 꾸준히 포스트 선동렬로 이름이 오르내린 사람이고,
선수단이랑 관계도 나쁘지 않으니 큰 무리는 없겠지만.,...

8,90년대 삼성이 그렇게 팀조직력 문제를 드러낸 것이 감독의 파리목숨이 한 요소였다는 점을 왜 모르는지...
감독이 위태로우면 자연스럽게 감독 자체가 선수단을 온전히 장악하기 힘들다고 봄.

맨유나 아스날을 보면 10여년 넘게 감독이 팀을 장악하고 키워오면서 네임벨류는 떨어지더라도 선수들이 클래스를 가지는데,
아무리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어도 감독이 온전하게 중심을 못잡으면 팀은 제대로 되지 않음;

8,90년대 삼성이 이걸 보여줬는데...과연 류중일호가 얼마나 갈지...갠적으로 장수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듬;

말씀하신대로 그런 부분이 있죠 감독입장에서는 성적을 내기 위해 무리수도 던질 테고...


아직은 어떤 식의 교체인지 명확하지는 않으니까요

예전처럼 단순히 성적때문에 교체라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말이지요

예전의 교체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들어요 뭐 제 느낌일 뿐이지만....

류중일 감독체제가 길게 갈 거란 생각은 저도 딱히 안 들지만 뭐 시즌치뤄보면 답이 나오겠죠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제대로 사태를 짚어내셨군요.

안본다 안본다 해도 매번 보게 되는게 야구인데.
싫다 싫다 해도 놓을수 없는게 야구팀이고요;

새판을 짠다..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젊은 선수들도 많고요.
단, 명분이 없죠. 자를려면 작년에 잘랐어야 하고.. 올해는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꽤나 성장하였고.
어느덧 라욘즈가 선감독의 라욘즈가 되었는데. 그런 대 조직이 완성되었는데 말입니다.
여러 면에서 선감독을 욕했지만..또 여러 면에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뭐 팀으로서의 라이온스를 응원했으니까요.
미워도 고와도 그 팀을 빌딩해온 건 감독의 몫이었던 것이고...작년에 일장일단을 다 보여줬죠.
자르려면 작년에 잘랐어야....
아니, 올해 자르더라도 11월에 잘랐어야....이건 뭐;;;

감독하나 또 키우게 생겼음-_-

또 한가지... 삼성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분은
이후 타팀 감독으로써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을껄요?

이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나열!

야신이 계시다는...3=3=3=3

응??? 김성근 감독님 계시지 않나요.

아 그분이 계셨군요;; 아 너무 큰 빅보스가 있었네요 -_-;;

내 기억력이 그렇지뭐~

타팀팬이라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네요.

1. 제 생각에도 이번 교체는 12월 초에 있었던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물갈이에 따른 부수적인(?) 결과 같네요.
돌아다녀보니..
"시작부터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던 연고지 민심에..올해는 양신 은퇴 문제등으로 전임 선감독에 대한 팬심이 상당히 악화됨
게다가 충격적인 코시 4연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해임된 게 아니냐", "이제 해태색을 빼고 푸른피를 채워넣는거다"라는
추측도 있던데...제 생각엔 이건 팬들의 희망사항인 것 같네요.

2. 다른 부분은 삼성의 팀사정을 잘모르니 함부로 말하기는 좀 그런데요.
삼성에서 감독하는 6년 동안 선감독도 나름 성장했다는 표현에는 좀 동감이 됩니다.
처음 사퇴 소식들었을 때 먼저 든 생각이
"삼성이 그동안 공 많이 들여서 초짜감독을 이제야 좀 쓸만한 감독 비슷하게 만들어놨는데...아깝네"라는 것이었으니까요.

다른 팀에 가서 많이 다르고 좋은 야구 보여주면 흐뭇할 거 같습니다.
키워냈다고 본전생각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ㅎㅎ
어차피 종신감독 할게 아니라면 그게 전체 야구판에서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어느 팀이 선감독 구미에 맞을런지 ㅎㅎㅎㅎ

분명 몇년 쉬었다 딴팀 가시면 사기유닛 되어 있을것 같아요. 그럴만한 감독이긴 하죠.

내년에 계약 만료되는 팀이 아마 두산이죠?
두산은 최초에 선감독을 콜하기도 했지만, 달감독이 있으니...

서울팀을 선호할 것이 분명한데...

기아도 내년 만료였던 것 같기도 하고... 내후년까지던가;;

09시즌 우승하고 3년 계약이요

감독 인사권이야 저쪽에 있으니 그걸 행사하는 것 자체는 뭐라 말 못하는데,

이런 식의 "원칙없는" 인사면.... 능력 있는 감독님 모시기가 힘들듯 하네요.

사장과 윗선의 희망은 "류중일 신임감독님 체제의 안착" 쯤 되는 것 같은데, 만약 실패할 경우...... 능력있는 감독님이 오시려 할지는.....

감독 자리가 많이 없지만, 같은 조건이면 마다하시겠죠.

프론트 & 윗선이 원칙없이 나서다간 팀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건 저희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프런트와의 관계라든가 여러모로 느낌이 좋았던

롯데 감독님이라고 하면 김명성 감독님이 딱 떠오르는데...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 때.....

프런트가 8,90년대 처럼 나대지는 못할 거에요.
아무리 신임사장이 감독을 내치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지금 단장도 김재하 단장 시절 부단장을 한 양반입니다.

과거처럼 대놓고 간섭질을 하진 못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류중일은 어차피 과도기죠. 포스트 선동렬로 얘기는 되어왔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리형이고, 나름 경북고 라인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죠. 오래 못갈거라는 말은 프런트에 휘둘린다는게 아니라 본인 능력이 그만큼 될까라는 부분이구요.

솔직히 삼성 그룹인사가 한두달 빨리 되고, 그 후에 감독이 교체되었다면 류중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감독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기의 문제죠.

삼성 프런트가 현장에 간섭하지 않게 된건, 김재하 단장도 있지만 그 전에 김응룡 현 고문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저는 봅니다.
김응룡 고문이 감독할 시절에는, 삼성이 우승에 목이 말라서 해태에서 김응룡 감독을 말 그대로 '모셔온' 입장에서 프런트가 감독한테 감 놔라 배추 놔라 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진짜로 '제발 우승만 시켜 주십시요 굽신굽신' 수준이었으니까요.
그러고 나서 2002, 2005, 2006년 우승으로 더 이상 우승에 목말라하지 않게 된 시점에서는 김응룡 고문이 구단 사장이 되어서 '프런트 현장 불간섭'을 강력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구단 사장이 경기 보러 가도 팀 덕아웃에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 했다는 수준인데 그 밑의 직원들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었겠죠.
하지만 이제 그 김응룡 사장도 고문으로 물러섰고, 지금 프런트는 구단 사장이 12월 말에 감독 옷을 벗기는 것도 봤습니다. 뭘 생각할까요? '다시 우승을 노린다'라는 명분으로 옛날로 돌아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 봅니다.

류중일이 잘해줘야죠.

'전임 감독은 준우승 하고도 짤렸다'가 족쇄가 되어 후임 감독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다 선수들이 감독을 우습게 보는 사례는 02 LG가 그랬고 그전의 삼성이 그랬으니.

선동렬만큼 못할거 같습니다. 그거보다 잘하려면 우승해야 하는데; 절대 못하죠;
길어야 2년, 그냥 1년 채우고 새롭게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 사장단 인사를 결정할 만한 인사의 입김이라면 두근두근 하시겠네여.

안그래도 비즈니스에 바쁜 마이너스의 손이 야구단 실무에 개입한다면 ㅇ_ㅇ.

햐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지들이 관심 없을때 야구단은 우승했;;;; ㅋㅋㅋㅋㅋ

이참에 그냥 훅 가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정이나 떼고;;

뭐랄까, 올드 삼성 구단 스타일의 귀환 같네요.

그렇죠 준우승하고도 짜르면 후임감독의 부담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고 그 불안초조는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성적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지죠. 야구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런 인사는 하지 않습니다. 결국 야구외적인 이유로
해고되었다는 건데 그 구체적인 계기야 밖에선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분명한건 이씨일가가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내돈내고 내가 만드는 야구팀인데 내맘대로 못하냐하는 마인드인데 이런 식이면 어디 드러워서 야구팬노릇
하겠습니까 사실 잠실의 구씨일가도 야구팀을 무슨 자기들 장난감쯤으로 알고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팬이란 좀비들은 그냥 와서 치킨이나 뜯고 맥주나 사쳐먹으면서 치어리더보고 침이나 흘리고 보여주는거나 봐라하는 식이죠.
야구장안가기캠페인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캠페인은 제겐 마약 중독자에게 마약을 끊어서 마약 소비자의 중요성을 마약 판매자가 알아달란 말과 비슷하게 들려요. 하하하 제길 야구중독이라니 ㅠ ㅜ

ㅋㅋㅋ곰너부리님 중독이셨군요. 하지만 우리중독자들에겐 메이져리그란 대체재가 있잖아요.

이런 말 웃기지만 류중일이 잘 해버리면 그 것도 문제네요

이런 식의 인사가 밥먹듯이 행해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할텐데...아직은 단정짓기 뭐합니다만....

어찌됐든 이미 결정된 거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런 식의 교체가 진행된 진짜 이유가 궁금한데(예상은 예상일 뿐이니)이미 바뀐 거

긍정적으로 볼 생각입니다.



요즘 제가 변화를 너무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어떤 분야든 간에....바뀐다 그러면 다 좋,,,;;

여친 바꾸셨나보네여~ +_+

그대로입니다(뭐?)

선감독 경질 소식을 듣고 처음 한 생각이 80-90년대 삼성으로 돌아가는 건가...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시기적으로 봐도 명분상으로도 타당하지 않은 교체를 하게 되면 선수단이 감독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프런트의 눈치를 보게 되기 마련인데... 내년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