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비..핑계 같지만

그룰은 무너진것 같습니다

어제 기아전에서

기아가 그랬거든요

물론 울팀 대응안했고..

어제 기아팬들 중 그 상황에서 도루한것에 대해 괜찮다 말한 팬 한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것을 한 감독을 욕했지.

안하기로 한 건 안하는게 제일 좋은건데.
어제 기아가 그랬으니까 룰이 무너진 것 같다는 건 조금 맞는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매너라고 규정지은 것들에대해.
상황과 상대에 따라 말을 바꿔버리면 의미가 있는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기아에 불펜도 이번해 블론1위라는 대단한 불펜입니다만.

기아가 롯데한테 그랬고
롯데가 그것에 대한 대응을 안했다고 그 룰이 무너진건가요?
지나친 롯데 중심적 사고를 하시네요.
걍 차라리 원래 그런 암묵적 룰 따윈 없다고 하세요.

울팀에선 7회 7점차도 큰 점수차가 아니지요..

쫌 그렇긴 하죠?
왠지 전준우 현재 처지랑 그 열심히 하는 표정 보믄 비난하고 싶진 않아지는데
감독 사인보다는 본인이 뛴 거 같았는데 글쎄 어떨지.

쪼까 껄적지근했죠. ㅋㅋ

그걸 가지고 타구단에 일갈했던 팀이라면 비난받겠지만, 바로 어제 그런 행동에 대해서 아무 대응을 안했으니 괜찮다는 뜻 아닐까요? 반면 기아는 그것에 대해서 빈볼 던지고 인터뷰에서도 강하게 비난한 적이 있었구요. 글고보니 그 당시에 비난의 대상은 LG였었네요.

그와 더불어 롯데 불펜진과 오늘 경기내용보면 이해할만 한거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를 수 있는거니 기분나쁘시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확실한건 자극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LG건 뭐건 비난 받아야 할 행동은 비난 받아야죠.
더불어 롯데 불펜이 어떠한 상황인지는 알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보셨으면 이범준이 계속 마운드에 있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셨을텐데요. 자극하려는 의도가 맞는지 아닌건지는 님이 확언하실수 있는 부분이 아니구요.

이범준이 계속 마운드에 있는 것보다

롯데입장에서는 6점차에 8,9회 공격을 막아야한다는 부담감이 더 큰겁니다. 그래서 7회말 공격에서 찬스를 잡았을 때 최대한 벌리는게 중요한거구요. 결국 선두타자로 안타치고 나갔던 전준우가 도루에 이은 득점을 성공하면서 7점으로 벌리며 쐐기를 박은거죠.

6점차면 모릅니다. 특히 LG정도의 공격력을 롯데정도의 불펜으로 상대방을 2이닝 막아야 한다면요. 오늘만해도 2회 한회에만 LG는 선발투수 상대로 5점을 냈고 롯데는 5회 한회에 9점을 냈습니다.

실제로 8회, 9회 홈런 한방씩 맞았지 않습니까? 그것도 롯데가 낼 수 있는 최고의 계투진을 투입시키고도요. 즉 7회 점수 못냈다며 4점차까지 줄어들 상황이었습니다.

이범준이 계속 마운드에 있는게 경기를 포기했다는 의미라는 것도 님이 확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LG는 경기를 포기한게 아니라 마땅한 투수가 없어서 아끼면서 이범석이 더이상 점수 안내주기를 바란겁니다. 결국 실패했지만요.

근데 벌써 자극하려고 도루했다고 혼자서 결론내려놓고 묻는 의도는 뭔가요ㅎㅎ

아 그리고 참고로 6점차였습니다. 과거를 보면 오늘만 봐도 한이닝 6점은 엘꼴라시코 더비에서는 우습죠.

롯데 불펜 생각하면 좀 이해도 가고 그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