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연패중 3경기가 8회말, 9회초 역전패입니다. 마무리만 튼튼했으면 단독2위였죠.
전 이번시즌 함 노려봐도 괜찮을것 같아요.

같은 논리라면 두산이나 삼성도 나지완, 최희섭 등에게 홈런 안 맞았으면 역전 안 당했겠죠.
한기주가 계속 이대로 시즌을 난다고 치면 당연히 문제이긴 문제인데,
컨디션이 비정상적인 어린 선수를 마무리로 돌리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감독이 투수상태에 충분히 민감한 분이라면 납득하겠지만 야수출신이라서 저는 신뢰하지 못하겠어요.

결국 조감독도 다를것 없었습니다.
구단에게 선수는 소모품일뿐이네요.

가장 큰 문제는 윤석민이 WBC 이후에 몸상태가 베스트가 아니라는거 같아요...
솔직히 올 한 해 투수들에게는 어려운 해가 될텐데 아무리 마무리로 관리해준다고 해도
제 상태가 아닌 어린 선수를 팀사정에 맞춰가며 땡겨쓰는게 과연 선수 생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