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가 아니네요.

박현준 목요일에 나왔는데...풀타임 1년차를 너무 빡시게 돌리네요.
아무리 5인 로테이지만..화욜에 나온다는 것은 일요일에도 나온다는 뜻이잖아요.
주말 3연전도 2게임뿐이 안했는데..다른 투수들 돌려도 될것을..
이건 좀 아닌듯.

원래 순서로는 리즈가 나와야해요. 리즈-봉중근-박현준 순으로 가야하는데, 봉중근은 부상으로 빠졌으니 하루 당겨지는 것까지는 알겠는데(하루 당긴다고 해도 금-토-일-월-화 닷새 쉬고 등판이죠), 왜 두 번이나 당기는지 모르겠네요.

제 말이 그겁니다. 날짜로는 4일 쉬고 5일째 등판이지만.. 게임수로는 2게임 쉰것에 불과해요.
지금이 9월도 아니고 어린아이를 이렇게 굴리면 안되는데... 더군다나 이번주엔 2번나올 스케줄이란겁니다.

박감독님 투수관리 하는 것은 정말 맘에 안드네요.

이번 주에 두 번 낼 생각으로 그렇게 땡긴거겠죠. 주말이 넥센이기도 하니.

우리 팀 감독님 투수 관리는 엘지팬들도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ㅎㅎ

복합적인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1. 생고기 먹고 난리났다던 리즈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
2. 벌어 놓을 때 벌어 놓고 싶다.
3. 4일 휴식이니 크게 문제될 것 없다.

1번이 전제된다면 문제될게 전혀 없는 로테고 (어차피 올라 온 심수창을 써봐도 되겠지만)
1번이 빠진다면 욕심인건데 그게 어떻게 작용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저도 기본적으로는 금-토-일-월 나흘은 쉬게 해준 셈이니 그냥 '조금 아쉽다'정도의 생각이에요.
심수창 어제 1회부터 몸 풀던데, 리즈 건너뛸 생각이면 심수창으로 내보내고 박현준 로테이션은 지켜주는게 어떨까 싶은거죠. 근데 수요일, 목요일 두산 선발이 김선우-니퍼트니까 화요일이라도 확실히 잡겠다는 생각도 있을 듯 하고...

음.... 김성현이라니....

사도스키가 작년 삼성전에 나쁘지 않았고(승운은 없었지만...)
카도쿠라한테는 그닥 약하지 않았다는 기억이긴 한데..(작년 타선이 아니긴 하지만)

내일도 화요일 무패를 이어가길.

올 시즌 박현준이 유독 두산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점,
쌩쌩한 심수창과 지친 박현준을 고려할 때 아무래도 지친 박현준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
이제 완연히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갖춰야 하는 박현준에게 5일 연속 등판을 테스트 할 겸 요구 한다는 점
등등 박현준 화요일 등판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려 되는 점은,
박현준이 4일 휴식 후 등판일 경우 매번 어렵게 경기를 했다는 점.
박종훈 감독 성향상 매번 선발 투수에게 무리하게 1이닝을 더 맡기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박현준이 초반에 난타를 당한다면 당연하고
꾸역꾸역 버티고 있을 때 대충 5이닝까지만 던지게 하고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다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내일도 긁힌다면 길게 가야겠구요.

박현준 로테이션을 당기지 않았다고 해서 넥센전으로 밀리는건 아니죠.
봉중근이 있어도 목요일, 봉중근 자리로 들어가도 수요일인데요.
그냥 김선우-니퍼트를 피하면서, 일요일 넥센전까지 나오게하려는 계산이라고 봅니다.

두산전에 유독 강하니까 1차전에 낸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1차전 이기고 들어가는게 3연전에서 더 편하니까요.
박현준이 이기면 다음날 심수창을 써도 되겠죠(리즈가 계속 안 좋다는 가정 하에)

근데 내일도 왠지 꾸역거릴 것 같은데
이닝은 길게 갈 것 같아 그게 불안할 따름이네요~_~

드디어 야왕대 야신의 대결이군혀. 이전까지는 야왕으로 즉위하기 전이었으니... 6연패를 했는데... 야왕이 되고나서는 뭐가 달라질까혀? ㅋㅋㅋㅋㅋ

삼성으로써는 주중 롯데전에서 2승1패는 깔고 가야 ..박경완과 김강민이 돌아온 주말 SK전을 맘편하게 가져갈수있겠네요.
제 생각인데 고원준이 일요일에 많이 안던졌기 때문에 주중에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성으로써는 주중 롯데전이 하위로테이션이기 때문에 점수가 많이 나올듯 합니다. 그런 경기들에거 불펜을 많이 아껴야 할텐데 좀 걱정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고원준이 주중에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도스키-장원준-이재곤 예상합니다.

삼성은 카도쿠라-윤성환-정인욱 정도인가요?

양승호 감독의 성향상 그렇다는 이야기인데요 ㅎㅎ 과연 어떨런지는..
승패의 여유가 없다면 3차전에는 나올수 있지 않나 봐요.. 이재곤은 삼성에 좌타자가 많아서..

저도 카도-윤-정 으로 예상합니다. 장원삼의 현재 구위로는 롯데의 우타자들을 당해내기 힘들껄로 보여요.

뭐 좌타자 때문에 걱정을 한다면 이재곤은 이번 주엔 아예 못 쓰겠죠. KIA도 이용규/김원섭/최희섭이 있는데요.
목요일에 이재곤이 아니라면... 고원준보다는 차라리 4일 휴식한(좀 많이 던지긴 했지만) 이재곤 고딩 선배를 예상합니다.
아니면 지난 일요일에 이재곤 대신 나간다고 했던 김수완 정도?

홍삼이 선발인대.. 누가 나오던 큰 상관 없으실거에염.. -_-

뜨거운 쌍둥이 타선이니.. 기본 7점 깔고 시작 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