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말을 잘하는 타입은 아닌 거 같습니다.
게다가 한화로 왔으면 그러던 말던 한화팬들이 쉴드쳐주고 했을텐데 이젠 적이 되서 이용해먹을라고 하겠죠.
물론 KIA팬들은 그 문제에 관해서는 방관할테고요.
평생의 짐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엘리트체육 받고 자란 선수들에게 역사관같은거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이제 우리팀 선수가 되어버렸으니 이렇게 얘기하면 쉴드 쳐주는 거로밖에는 안 보입니다만 옛날에도 똑같이 얘기했었습니다.

이범호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평생 운동'만' 해온 애들에게 뭘 바라는거 자체가 무리 아닌가 싶어서요. 가뜩이나 이범호는 대구출신이기까지도 하구요. 저도 고교때까지는 한국현대사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 인터뷰 이후 주변 사람들이 현대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만큼 가르쳐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개소리 한다면 그 때부턴 본격적으로 까여야겠죠.

저도 운동부가 있던 학교 출신으로 걔들한테 뭔가를 기대한다는게 얼마나 큰 욕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범호의 저 발언은 '소신발언' 또는 '정치적 스탠스'라고 평가하실 필요도 없고, 그냥 무식한거죠. 뭐, 멍청한 말이라는건 다를바 없습니다만.

전두환 발언이야 무식한놈이 아는척 좀 하려다 그런거니 운동 수들한네 그런거 기대 마십시오.

아마도 추신수도 노노데모 같은데서는 빨갱이로 까이고 있을지도 모르죠.

무지가 쉴드가 될수는 없다는 생각을 잠시....

이범호의 문제는 언론에 그말하기 전에 종범신을 비롯한 전라도 광주 연고 야구선수들 앞에서 먼저 했으면 교정이 되었겠죠.

제가 이범호 팬도 아니고, 한화 팬도 아니고 굳이 쉴드를 쳐줄 이유가 없죠 ㅎ
저게 무식한 발언이고 한심한 발언인건 사실이지만, '정치적 스탠스'씩으로 거창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그냥 '이 섀키 참 무식하네'정도로 생각하면 될 일이지.

이 글에 달린 댓글을 쉴드로 느낀 적은 없습니다.

탈렌트 이승연씨던가 종군 위안부 누드 찍으면서도 그런 일 있었는데, 이승연씨 입장은 정말 그런 복잡한 역사적 사건인지 몰랐다.. 정도 였던걸로,,,,

무지가 변명이 될수는 없다는 생각은 일관적입니다.

단,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가 실수가 되느냐 잘못이 되느냐는 이범호 선수가 그 발언에 대해 사과나 정정을 했는가??에서 그 사람 그릇 크기가 보이는데, 그걸로 끝.

이 방면에서는 권오준이 레알이죠.

전병두, 갑드, 별명이, 김동주, 김상훈.. 급 호감이네요;;;

나머지 선수들은 못본걸로 하겠;;

특히..민한신.. 안본걸로 해야겠어요;;

네, 그냥 신경 안쓰시고 야구만 보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