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25341&date=20100427&page=1


구단 관계자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2군을 관리하는 구단 직원이 장성호에게 1군 복귀를 설득 중인데. 뚜렷하게 성과는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코칭스태프도 마뜩찮게 보고 있다.


이거 보고 조금 충격적이더군요
왜 2군 직원이 설득을 하나요 -_-

주지할 사실은 문장의 마뜩찮게 보고 있다는 '코칭스태프'.
결국 장성호의 태도 때문에 안 쓴다는 조범현 감독의 언론플레이죠.

제가 말한 정황근거가 점점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조범현감독이 무슨 언플을 했는지 납득이 안가는군요.
대놓고 선수 나쁘다고 했어야 할까요?
언론에 투덜투덜 불만을 털어놓은 건 장성호 선수고, 간보기 기사를 흘린건 프런트입니다..
선수가 감독을 디스했을때 감독은 맘이 아프고 힘들지 않을까요?
2군에 쳐박아 놓고 커리어 망치려 했으면 왜 두산 달감독하고 트레이드 논의를 했을까요?
빈약한 전력의 꼴찌팀을 이끌고 우승까지 했는데 별의별 소리를 다 듣는군요.

언론에 투덜투덜 불만이라구요?;;
남의 이야기니까 coby76님에겐 투덜투덜 불만이고 감내해야 할 고통으로 보이시겠죠?
장성호 선수에겐 인생의 전부가 걸린 문제입니다.

누가 감내할 고통이라고 했나요?
선수가 팀이 맘에 안들어 떠나고 싶으면 트레이드 요청을 해도 됩니다.
그러나 여지까지 언론에 대고 그렇게 팀,프런트,팬을 디스하며 트레이드 요청을 한 선수가 있습니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건 그렇다 치고요.. 왜 모든게 감독 잘못입니까?
그렇게 몰고가고 싶은 건 아니구요?
선수가 투덜투덜 대었다는 표현에 발끈하시는 분이 감독에겐 '비열','악의적'이란 표현은 함부로 써도 되는 겁니까?

그럼 선수를 전력외로 제외해놓고, 쓸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
필요하다, 같이 가야한다며 언론에 인터뷰하고
장성호를 이기적인 선수로 몰고 가는 것이 비열하고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면
뭐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어차피 맘이 떠난 선수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그것마저 감독의 권리다?

아주 초큼만 생각해보면 누가 언플하고 있는지는 불보듯 뻔합니다만

정부에서 자꾸 천안함이 외부충격, 어뢰로 침몰했다고 썰푸니까
안 믿던 사람도 그쪽으로 생각이 바뀐다더니.. 언플이란거 좀 짱인듯

그렇습니다. 당연히 감독이 선수를 전력외로 할 수 있죠.
20년 프랜차이즈라도 방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왜 장성호의 태도와 인성의 문제로 자꾸 변화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쪽으로 몰고가는 언론 플레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구요.......

감독이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가요?
우린 장성호 필요없다.. 나쁜 선수다.. 라고 인터뷰 하길 원하는 건가요?
조범현감독이 무슨 능력이 있어서 이기적인 선수로 몰고간다고 하는 건가요?
조감독 맘속에 들어갔다 오셨습니까?
우린 인간 조범현, 인간 장성호를 모릅니다.
단지 감독 조범현, 선수 장성호를 알뿐이고 그들이 프로로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되죠. 님은 이미 한명은 악인, 한명은 선한 피해자로 단정짓고 모든걸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굴 비열하다고 비난할땐 정황적인 추측만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그냥 노코멘트를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올라온 기사나, 장성호가 같이 가야한다, 필요하다는 인터뷰를 그냥 안 하면 되는 것입니다. 쓸 생각이 없으면서 애초에 그런 인터뷰를 왜 언론에 흘리냐는 것입니다. 이 인터뷰의 결과로 팬들은 점점 장성호의 태도와 인성에 관해서 비난하고 있죠.

선수는 1군에 올라갈 가망이 없어도 닥치고 2군에서 열심히 해야하는 것입니까? 장성호 선수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또한 애초 기아의 올초 전력구상에서 장성호는 아예 제외되었습니다. 그럼 그냥 이런 인터뷰 없이 트레이드 추진하고, 보내든지 하면 될 것을 괜한 언론플레이로 장성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해지지도록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즌전에 어떻게든 같이 가보려 했을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니 함부로 할말은 아니구요.. 오늘 기사보니 장성호 기용문제에 대해서 조감독은 님이 원하는 '노코멘트'를 했더군요..

제가 보기엔 조감독이 장성호 선수와의 불화에 대해서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지언정 비열한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비판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누가 감독이라도 비슷한 코멘트를 했을거고 선수가 원하는대로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선수,프런트에 비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언플은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성호선수 트레이드 되어서 자신이 원하는 야구하길 바랍니다.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하고싶지 않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41&aid=0001995716

올초에 어떻게든 같이 가보려 했으면 2009년 12월에 이런 전력구상을 언론에 내놓지도 않았겠죠. 이미 전력외였습니다. 노코멘트 이후에 장성호의 1군복귀제의를 왜 2군직원이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보셨나 보군요. 감독이 올리면 선수는 그냥 딸려 오는 것입니다. 태업을 하든 어쩌든요.

인터뷰 중 마음 속에 그런 의중을 나타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의도적이고 아주 세밀한 계획 하에 그러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감독과 선수 간의 다툼은 우리나라 야구의 리그만은 아닙니다.
mlb에서도 그런 예는 흔하죠.
다만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인데.
대부분 보면 결국 다른 팀으로 가서 선수도 실력으로 평가받고 감독도 그 선수 없이 감독 본연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더군요.
다툼이 어떻게 되든 그런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언론 플레이를 한다면 그것은 감독의 방관+프론트의 세밀 계획 아닐까요.

분명 그런 방향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성호 이전에는 이종범과 껄끄러운 관계였다가 성적으로 인한 팀내 입지가 좁아진 이종범이 백의종군하는 형식으로 한수 접고 들어갔는데 장성호는 아무래도 팀 장악에 걸림돌로 생각하는듯

장악을 하는 시도야 당연하지만,
이런 식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