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건 아닌데혀...
왜 종범신... 아 종범신도 연봉 60% 삭감하면서 완전 깠었었군요.

기아의 암흑기를 끌고 와준 장성호인데... 조강지처가 좋다고 했거늘, 이제 우승 한번 하고 첩들 생겼다고 조강지처는 버리는건가혀;;;
이건 다른 선수들도 FA되면 자기가 엄청나게 월등하지 않는 이상 프런트에서 안잡아줄 것이다... 는 좀 비약이더라도, 그 비스무리하게 생각하게 할 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점에서 한화팬이라 햄볶아열 ㄹㄹ~

저런 애기는 굳이 언론에 안흘려도 되는 애긴데..

선수 독기 품게 하는 데 기아 프런트가 짱인듯, 뭐 웃자고 하는 소리로 종범신도 그따우 대접 받았으니 더 이 악물고 연습한게 아닐까 해요.

왠지 장성호... 시범케이스로 더 혹독하게 당하고 있는 듯...
진짜 우승한번으로 암흑기 시절을 다 잊어버린 건가효...? 아님 옛날 해태시절의 포스를 다시 찾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선수 대우만큼은 해태 따라가려나봐요;;;

장스나 좋아했고 야구장가면 누구보다 응원가 크게 부르는 팬입니다만 이번 fa신청은 좀 뜬금없었죠. 시즌중에도 fa신청 안한다고 인터뷰 했었고 팬들도 연봉 5억5천인데다가 성적도 신통찮아서 fa신청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뒤통수 맞은 기분드는 기아분들 꽤 계시더군요. 저 또한 그랬고요. fa신청 하는거 자체가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다 이거라고 생각들었으니깐요. 사인 앤트레이드 얘기 나오는데 그것도 사실 힘들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기아 프렌차이즈 스타인데 어줍잖은 카드로 다른팀들은 후려칠려고 할테고 좋게 팔래야 팔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깐요. 그냥 기아에 남아서 실력으로 자기 자리 찾았으면 하네요. 1루는 희섭이 터져서 이젠 꿈도 못꾸고 외야한자리 꿰차거나 지난 1년간 꾸준히 문제였던 지명타자자리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기아 현 상황에서 장스나가 자리 잡기란 굉장히 힘들어보이는데요. 외야는 일단 용큐,원섭 이 두자리는 확실하고 나머지 한자리와 지명을 두고 종범신,나지완,채종범,장스나가 다투어야되는데 나지완은 미래의 거포로써 저 둘중 하나는 보장해준다 생각되니 결국 한자리를 두고 종범신,채종범,장스나 이 셋이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이 될듯 하네요. 조범현 감독과 사이가 어느정도 틀어졌는가가 문제되는데 사실 종범신은 조갈량에게 백기투항하고 본인부터 팀플레이에 앞장서며 중용됐지만 장스나는 스타일상 그것도 불가능하고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네요. 다른 팀 보내면 화려하게 부활할꺼 같고 데리고 가자니 마땅히 쓸데도 없고 본인 의욕도 없을듯 하고..차라리 fa신청을 안하고 1년 계약했더라면 본인 요청에 따라서 트레이드하기도 더 편했을듯 한데...

사실 기아에서 좋은 대접 힘들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1년 계약은 심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