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시즌 초반 기아의 1선발이었는데 푹 쉬고 나온 구톰슨 믿습니다.

시즌 초반 기아의 1, 2, 3선발은 모두 평균자책이 2점 초반대였죠. 체력 만땅이라면 글로버라고 무서울 건 없다고 봅니다. 타자들이 딱 한방만 해주면 됩니다.

3차전은 곤조포가 터질 차례네요 +_+
본래 돌아감서 점수내는 타이거즈니깐..ㅋㅋㅋ

원래 한국시리즈에서 선동렬 빼고도 차례로 미쳐주는 게 관례였죠 +_+ 종범신만 예외로 2번 미쳐주신 ㅎㅎ

휴식을 충분히 가진 구톰슨이
글로버에게 그렇게 밀리는 카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관건은 역시 누가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가지느냐 겠죠.

4연승 고고싱 +_+

그러고보면 올해 8개구단 공히 용병 농사 쪽박은 없는 듯.
기아 - 로페즈, 구톰슨 (말이 필요 없는 압도적 성공)
SK - 글로버, 카도쿠라 (합류시점 늦었지만.. 중요한 시즌막판, 포시 대박)
롯데 - 갈샤, 앳킨스 (시끄럽기는 젤 시끄러웠지만 시즌 끝나고 스탯 보면 분명 중박 이상.)
삼성 - 나이트, 크루세타 (루넬비스 약 빨고 홍역을 치렀지만 후반기 포쓰 개쩔었던 나이트, 초반 욕 많이 먹었지만 시즌 끝나고 스탯은 에이스급 크루세타)
히어로즈 - 클락, 브룸바 (브룸바가 부상으로 기대치 비해 주춤했지만.. ? 가 어느정도 있었던 클락의 공수 맹활약.)
엘지 - 페타지니, 바우어 (바우어 논외로 하더라도 페타지니가 엔간한 용병 1.5인분은 해줬음..ㅋ)

음음...
그런 점에서 한화가 안타깝고, 두산이 대단하네요.

흑... 한화는 정말 눈물만 ㅠㅠ
작년부터 고이 모셔놓은 토마스는 올해 얼마 쓰지도 못했고...
디아즈는 솔직히 멘탈문제나 이런저런 잡음만 없었으면 작년 클락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준수한 타자였는데...(기억하기로 시즌 초 홈런 1위였죠 얘가?)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내쫓고 연지 데려왔더니 결국 또 삽질....

Ah... 슬프네요 ㅠㅠ 내년엔 토마스+선발투수 쓴다는데
제발 로페즈-구톰슨-글로버-나이트 수준까진 안바래도 준수한 용병좀 ll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