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이 더 재밌었던게, 최근 노망주의 우월한 스탯과 신영언니의 꾸준한 누적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

아스정이 마무리 시절에는 장작 쌓는 이미지가....
그리고 강속구를 씽씽 못 집어 넣어서 그런지 구위가 쎄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저두 이번 FA즈음에 11년까지도 건재한 아스정의 이닝당 K 보고 좀 놀랐었으니까여
누적까지 따지면 정재훈 위에 그럼 누굴 올릴 수 있나 쉽게 대답이 나오진 않네요
정현욱 생각했었는데 저는; 세이버로 따지지 않아도 생각보다 스탯이 별로고;

가끔씩 임팩트있게 집필을 했을 뿐인거죠. 결과적으로 보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선수 고르라면 노망주, 아..아니.. 정우람 정도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투수의 능력에 관한 FIP적 관점은 보드카레인님의 시각에 동의합니다만.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냈냐 하는 RE24 지표나 실제로 승리 확률 추가에 얼마나 공헌했나 하는 WPA 지표에 따른 공헌도도 있어야 불펜 평가가 좀더 종합적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FIP는 정말로 보조적으로만 보는 편인데(과소평가된 선수 확인 정도?, 아시다시피 전 클래식한 스탯을 좋아라하죠 ㅋㅋㅋ 그리고 그 클래식한 스탯을 얼마나 꾸준히 내느냐. 누적덕후;;)

근데 아스정은 다른 스탯들도 괜춘하더군요.

선발 성적 빼고 보면 안지만이 올해 no.3라는 주장을 몇몇 팬들이 했었는데 그거 그대로 정재훈에 적용하면 누적 NO.3 불펜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워낙 탈삼진과 볼넷 지표가 좋아서..

그리고 FIP 지표가 언더 투수들에게 좀 불리한 경향이 있는데..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싶어요.

저도 그게 가장 눈에 띄더군요. 다만 손영민은 변동폭이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작던데요?

저도 정재훈을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혹사가 좀 심했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있는데..

나이와 점점 더해가는 혹사가 좀 걱정이 되죠.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 정재훈이 무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누적은 그래도, 현재가치는 그래도 우완 중엔 안지만이 위가 아닐까 싶긴 한데

스탯 자체로는 별로 이견은 없겠네욤

좌우완 안가려도 안지만이 가치야 높겠죠~~ 최근 2년으로 보면 탑급 성적. 타팀이었으면 마무리고, 나이도 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