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최용규는 넣어주기 좀 뭐하고 (주전급도 아닌데;)
안치홍은 이제 데뷔 첫해라 좀 더 봐야 할 거 같고
당장 쓸만한 넘은 나지완 하나라고 봐야...
(게다가 이넘은 대졸이라 키웠다기엔 기아가 뭐 한 게 없는;; 리그 적응에 시간이 걸린 것 뿐;;;)

선빈이가 다른팀가면 내야 백업이나 될지조차 의문이긴 합니다만
그정도 하위픽에서 건진 선수치곤 쓸만하게 성장한건 사실이죠.

수비가 좀 돋보여서(다른 방향으로) 그렇지 09시즌 공격스탯은 상당히 좋습니다.

더군다나 수비는 공격보다 훈련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죠.
신체에 의한 리스크는 어쩔 수 없지만;;;

훌륭히 잘해주고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_+
근데 다른 팀에도 다 그정도 백업 선수는 있잖아요

포수는 성공적인데,,, 투수도 있는데....ㅠㅠㅠㅠ

그 놈의 야수는....ㅠㅠㅠㅠ

아섭아.... 너라도 크자.

그런데 전체적으로 야수 신인들이 최근들어 잘 안 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8개 구단을 봐도... 강정호-황재균이 좀 특이케이스일뿐... 비교적 즉전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대졸신인들도 자리를 잡는데 몇 년 걸리더라구요. 거기에 군대까지 생각해보면;;;

요새 하도 투수투수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리그 수준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반증인가 싶기도 하고요

뭐 꼴찌하고 드래프트 순위랑은 그닥 상관이 없지만서도 찌롱이정도면 매우 준수하지요. 전반기에만 12홈런을 몰아쳤으니 ㄷㄷ 다른 애들 대학에서 술먹고 놀시간에 찌롱이는 착실하게 1군경험 쌓고 있으니 미래 기아 3번타자를 기대하는건 저만이 아니겠지요^^ 나비,찌롱이,용큐,석민이,햄종이,곽정철,이범석 등등 주축선수들이 젊으니 세대교체도 나름 적절하게 되는것 같긴 한데 확실히 타자쪽이 어린선수들이 적긴 하군요.

리그 전체적으로 신인야수는 데뷔첫해부터 터지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까요.
비단 엘-롯-기 만의 문제가 아니죠.
두산이나 강정호-황재균의 히어로즈 아니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