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수의 앞으로의 대처가 중요할듯 싶습니다.

쩝... 저도 옆동네에서 방금 보고 왔는데... 박재홍 선수 이번 일은 크게 잘못 했네요...
김일엽 선수 변화구 같은데... 빈볼을 변화구로 던지는 일은 없죠.
박재홍 선수 경력이라도 짧으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자신이 대기록을 세운날 왜 그랬는지...

뛰쳐나간거 자체는 오바 스라운면이 있지만.. 공필성에 대한 태도를 문제 삼으시는 좀 아닌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 이시라면 할 말 없지만요.)
박재홍이 나가자.. 김일엽이 그놈의 나이 차이 때문에 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그거에 대한 비난도 많죠.. 그깟 나이 차이..)
박재홍이라고 공필성한테 나이차 때문에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얌전해야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공필성 코치가 먼저 어떤 지나친 자극을 가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저 상황에 대해 나오는 이야기들이 공코치가 박재홍한테 먼저
어떤 지나친 언사나 표현을 한 게 아닌 것으로 정리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공필성이 박재홍에게 자극을 가했다는건 우리로선 알 수 없는거 아닌가요?
단순히 짧은 영상만 보고.. 어떻게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까요?

조성환 사건은 김성근이든 채병룡이든간에 분명 SK 잘못이겠지만..
박재홍이 욕을 먹는건 그간의 이미지 때문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그것도 본인 업보라면 업보겠지만요)

이번 사건에서 박재홍은 잘못한게 없어 보이네요. 변화구 몸쪽 붙는공에 나갔다고 비웃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 전후의 사정은 티비로 보는(그나마도 못 보고 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알기 힘들기에 함부로 비난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보통은 느린공에, 그것도 초구에 그렇게 후다닥 튀어나가진 않죠

네.. 보통은 그렇죠. 근데 왜 그 상황이 무조건 보통이라고 생각 하시는거죠?

일단 박재홍은 공에 맞지 않았고,
초구 몸쪽 변화구-에 그렇게 빠른 대응을 한다는 게
미리 뛰어나갈 준비 하고 있었다는 거... 이걸로 보이네요.

상대팀 주축 타자가 머리에 공 맞고 실려갔으면
다음 타석에 보복성 공 날아올 수도 있다 - 이건 맞는데
그런데 보복성 공이 날아와도, 맞아주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 판에
초구 변화구에 후다닥 달려나가는 꼴이 참 웃기더란 말이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거 같아서 좀 그렇지만

그럼 깊고푸른밤님 논리 대로라면 박재홍은 몸쪽이 아닌 진짜 몸을 향해 와도 맞아줘야 욕을 안 먹었겠군요.

물론, 맞은 이후에도 이정도는 당연하다는 듯이 툭툭 털어야겠구요.

지금 박재홍이 그런 상황에서 겨우 그런 볼에 뛰어나와서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게 원인 아닌가요?

말꼬리 잡으시는건 맞습니다.
실제로 몸에 맞는 공에 저정도 대응을 했거나 하는 거면
혹은 같은/비슷한 코스 몸쪽공 한두개 피하고 저런 거면
저야 뭐 아 그런갑다 했을지도 몰라요.

공코치가 박재홍 선수에게 무슨 짓을 했나요?
그런데도 공코치가 들은 욕은 뭔가요?
공코치가 아무 이유없이 저런다고 생각하십니까?
듣지도 않은 욕을 공코치가 지금 만들어냈다는 겁니까?
벤치 클리어링 때 코치들은 대부분 선수들을 말리는 일을 하죠.
선수들을 말리던 공코치가 왜 갑자기 박재홍 선수한테 달려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지금 선배한테 후배가 무조건 숙이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요?

공필성이 박재홍에게 달려든 이유는 저 짧은 영상으론 설명이 안되구요.

공필성이 저러는것도 "어린놈이 감히"라는 이런식으로 밖에 볼 수 없는거 아닌가요?

어린 놈이 감히..라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님 생각이죠.
몇 몇 기사에도 나왔거든요.
SK 선수 중 한 명이 매우 심한 욕설을 했다고...
그리고 그 선수가 박재홍 선수라는게 거의 굳어진 상황이구요...

어차피 쌍방이 왜 저러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코치한테 선수가 개긴건 팩트이죠~

김일엽이 쫄았다기보단, '어어 뭐지?' 한 거 같네요. 그런 공에 그렇게 튀어달려나올걸 상상을 못했겠죠

그깟 나이차이하니까 KIA팬으로써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능

빠진 변화구에 마운드로 광속질주... 피식 헛웃음만 나는군요

박재홍..뭐라 말하기 싫습니다. 그냥 이말만 하고싶음

사직에서 봅시다.

벤치클리어링 자세히 보면 우리의 송승준 선수가 박재홍한테 손 들어서 내래치려는 제스쳐가 있군요
승준이형...형같이 짬밥 안되면서 "대선배님"한테 그러면 안되지...암...

그게 참 한국야구가 웃긴게 저변이 좁아서 그런지 다들 알고 지내는 사이라 잘잘못의 경중을 따져도 선후배가 엮이니 상황이 묘해지더군요.

그런거 땜에 저도 열받을 때가 있고, 반대로 상대편이 열받을 떄가 있고,

아싸리 미국처럼 다 반말까고 당한놈이 튀어올라가는 게 속편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휴.... 박재홍선수 왜 그랬어.... 당신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듯.....

원래는 조주장님 쾌유를 비는것이 주가 되었어야 하는데 완전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버렸네요...

아,,박재홍 ㅅㅂ,,진짜,,,

두산팬이지만,,,병룡이의 실투는 그렇다 쳐도...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참급인 넘이 이런 상황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다니,,,

아,,진짜 열 받네요...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