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의 인내심... 글쎄요...
제구 불안한 애를 위기 상황에 등판 시킨 것도 류감독이고...
저는 류 감독이 투수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잘하고 있다고는 안보는 편이라서요.
매드시즌12-07-05 15:02
121.♡.♡.159
그럼 권혁이 스스로 갑자기 어깨가 살아나서 150이 나왔다고 보시는건가요?
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요.
142~3도 힘겨울때 커브와 포크볼을 익히게끔 하면서 계속 썼습니다. 결국 그것이 구위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게 되면서 스트라익을 제대로 못덜진만큼 멘탈적으로 무너지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작년 코시때에도 그런모습을 봤죠.
류감독이 권혁에게 그런 압박을 주는 대신 구위가 회복하게끔 도와주고 기다려준면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류감독에 대해서 저는 타자쪽으로는 아직 불편한게 있습니다.
허나 투수관리쪽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데요.
길게 가는 선발, 짧고 연투없는 불펜에.. 아직 과부하가 전혀 없는 팀이 바로 삼성인데요;;;;
뫼르소해변12-07-05 15:15
121.♡.♡.127
류 감독이 투수 '관리'는 잘한다고 하신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바입니다.
연투 거의 없고 팀이 져도 오승환 안내는 것, 좋은 감독 맞습니다.
그러나 투수 교체나 컨디션에 따라 올리는 건 불만족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차우찬.
차우찬을 무조건 선발로 올려 내준 경기 생각하면... 선발이 아니라 패전조 같은 경우로
올려서 점검도 없이 선발. 이건 좀...
감독이 기다려준다고 150이 됐다고는 ... 물론 감독의 배려가 밑바탕에 깔리긴해야겠지만요.
그렇게 따지면 몇달을 기다려준 최형우는 벌써 날라다니고 있어야 하구요.
큰틀에서는 좋은 감독이라고 동의합니다만 몇몇 부분에 대해선 참 답답한 감독이기도 하다 가 제 생각입니다.
완전무결한 감독은 없겠죠. 제가 아쉬워 하는 부분도 일개 팬의 지나친 욕심이겠구요. ^^
매드시즌12-07-05 15:26
121.♡.♡.159
최형우/배영섭 껀은 저도 가끔 화나요 ㅋㅋㅋ
아마 현장의 눈이란게 달라서인가; 근데 배영섭은 몰라도 최형우는 좀더 시간을 주는게 맞는것 같긴 합니다. 최형우는 사실 대안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난아르요12-07-05 15:08
61.♡.♡.7
전 그냥 다 맘에 안들어요..
매드시즌12-07-05 15:22
121.♡.♡.159
아르옹께서 맘에드는 감독 스타일은 누구인가여? 용할배?
rafale12-07-05 15:10
218.♡.♡.100
선수를 믿는다는 측면에선 메이쟈리그에 가장 가까운 감독이긴 한듯요 ㅇ_ㅇ
믿고 믿다가 정말 안되면 내리고 가물가물하면 끝까지 믿어서 시즌 끝까지 가봐야 평가가 가능한 딱 그쪽 스타일~
매드시즌12-07-05 15:25
121.♡.♡.159
네 믿는것도 도가 지나칠때가 가끔 있지만 그렇죠 ㅎㅎ;
전 일단 삼성의 불펜투수라면 어느팀이나 군침을 흘리는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을 꾹꾹 참으며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정규리그를 길게 보고 한경기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요 ㅎ
안생겨요♬12-07-05 16:36
211.♡.♡.208
화면에서는 150이라지만 제 눈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서 그닥 ㅎㅎ
하지만 150 아니더라도 지금만큼만 하면 준수한 불펜투수라 할 수는 있겠죠~
류감독님은..
그게 두터운 선수자원 덕분인건지 실제 자신의 심지인건지는 애매해서 아직 보류중. 뭐, 둘 다겠지만요.
문제는 그거 하나 말고는 다른 장점을 잘 모르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