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감독이 조급증 & 성적에 대한 압박 & 뭐라도 해야겠다는 오바가 합쳐지면...확률은 떨어지겠죠?
적어도 시즌 절반을 마친 상태에서 순위는 그 팀을 드러내는 거죠.
양감독이 조금은 돌아봐야할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1년의 시즌운영은 결국에는 긴 싸움 긴 호흡이죠.
이렇게 매월 비상사태네 해서는 결코; 그만큼 선수들의 긴장감이 피로할 수 밖에 없어요;

가장 심상치 않았던 것이 시즌초 코치교체거든요.
주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는데..그 젊은 코치가 과연 초짜감독의 무개념 요구에 정색하며 충언을 할수 잇을지가 의문입니다. 그런 의문을 사기에 충분했던 인사가 아닌가 봅니다.
경험이 적은 감독 옆에는 배태랑 코치가 있어야 하는건 당연지사인데. 그런면에서 너무 아쉬운 일이죠.

근데 롯데가 올라가려면 누군가를 잡아야하는데요..
전 딱히 모르겠네요... 상위4팀을 롯데가 스윕을 두번은 해야할텐데...흠; 쉽지않아보여요

당연히 SK와 LG 둘중 한팀을 잡으려고 하겠죠. 문제는 두팀과의 상대성적이 그닥..
천상 멀리보고 운영을 하는게 답이긴 한데 감독이 어쩌냐가 문제죠 ㅎㅎ

SK LG 중에 떨어질 만한 팀이 없어보인다는 것이 문제?;

김감독이 이미 사태파악을 마치고 길게 시즌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
박감독의 운용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임찬규만 터지면 모든게 순리대로 풀릴 일이죠.

맞대결에서 승수를 쌓는일뿐이 없는듯 하구만요..

스크야 7게임이니 뒤집어지진 않겠고 엘지도 3선발까진 준수하고 예전과 달리 4,5선발이 심하게 구멍인 팀이 아니라 5게임 차이가 쉽게 안좁혀질듯혀.

물론 부상 출혈이 있지만 엘지와 롯데의 공격력은 올해 비슷하구요 ㅇ_ㅇ;

력시 믿는건 '비상체재'뿐인가혀 ㅋㅋㅋㅋㅋㅋㅋㅋ

예년에 엘지가 바닥친건 지금처럼 초반의 공격력이 죽어가는 상태까진 비슷해보이긴 해요.

근데 예년과 달리 선발진의 꾸준함이 다른지라; 08-10의 엘지 선발진이 7-8위권이었다면 올해 성적은 3위권이니까혀 ㅇ_ㅇ 예년처럼 불펜이 무너지고 있다고 해도 매 경기 고통을 겪진 않을듯 싶습니다. 결국 엘지가 벌어놓은 5경기 줄이긴 쉽지 않은듯요.

갠적으로 엘지의 불안요소는
박현준을 첫풀타임인데도 막굴린것이 시즌후반에 어떻게 작용할까,
75년생 조인성이 포수중 유일하게 500이닝을 넘기고 있는데 후반기 체력 문제
이정도 일까요?
롯데와 비교하면 요소가 적다고 할순 있을것 같습니다.

박현준의 페이스가 무뎌지고 있는 대신 주키치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지난 3년과 달리 4,5선발 자리에서 김광삼 심수창이 제 몫을 해주는 편이라서요 ㅇ_ㅇ

잉금포는 FA로이드 때문에라도 올해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할듯 하네혀. 작년에도 한시즌 풀로 뛰었으니.

93, 95 LG라고 해서 내려올 전력이 아니라서 아래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팀에게 따라잡히고 역전당한건 아니니..

4강팀 따라잡으려면 위의 팀들이 잘하건 못하건..(뭐.. 그렇다고 위의 팀들도 폭주하면 답 없습니다만)

과거에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5게임이상 나던 순위를 따라잡거나 역전시켰던 사례들 보면.. 치고 올라온 팀이 무시무시한 승률을 찍어줬다는 공통점이 있죠.

일단 후반기에 승률 7할정도는 찍을것임 이라는 각오가 필요할 듯..

일단 감독은 그런 각오가 되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엘지가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부 한다고 치면 68~69승 정도네요.
롯데가 69승을 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36승 23패 .610의 승률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 승률은 현재 1위인 삼성의 승률보다도 높은 승률이죠.

엘지도 지금 전력 누수가 많은 상황이고 복귀 예정인 선수가 많아서(이대형, 오지환, 이택근에 박용택도 지금은 2군),
5할 승부는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삼성 기아가 아직도 여력이 있는 상태고 두산까지 어느정도 재정비가 되고 있는 상태라... 롯데가 6할 이상 승률 찍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르쵸 올해 엘지는 다르기 때문에 롯데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ㅎㅎㅎㅎ
사실 그보다 인기회복이 먼저긴 합니다...

사실 롯데의 4강 여부는 롯데의 선전 보다도 엘지가 얼마나 망가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엘지가 급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시즌 마지막까지 끌고 가기만 하면, 롯데나 두산이 따라잡기는 힘든 차이라고 봅니다.

0.610 승률이 어려워보이지만.. 또 불가능한 승률도 아니죠.

과거에 시즌 후반부에 많은 경기차를 뒤집었던 팀들 보면.. 6할대 후반 심지어는 최종 10여경기에서는 9할대 승률 찍었던 사례도 왕왕 있었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그 팀들이 후반기에 7할 승률 찍을만한 전력이었느냐? 그런 전력이었다면 전반기에 4할대 승률 찍지는 않았겠죠. 그런 팀들이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했던 것이니.. '정말 야구 몰라요'라고 할 수 밖에요. ^^;

여튼 LG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되고, 반대로 두산-롯데 등도 희망을 버리기엔 이릅니다.

당연히 불가능한 승률은 아니죠. ㅎ
근데 반대로 엘지가 5할보다 높은 승률을 한다면, 따라가는 팀은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해야하겠죠.

불가능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마는, 그냥 현재 페이스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서 생각해보는거죠.

단순 계산으로도 5경기 차이면, 한 팀은 다섯 시리즈를 연속으로 1승 2패를 하고 다른 팀은 다섯 시리즈를 연속으로 2승 1패를 해야 동률이 되는 게임차죠. 보름은 걸리는 경기 차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6할대 중반, 9할대 승률 같은 것은 애초에 예상 범위를 벗어난 outlier인 경우죠. 예상을 할 때 그런걸 고려하지는 않는게 보통이구요.

야구라는게 산수가 아니라서요. ^^;

안타 하나 없이도 점수를 뽑아낼 수도 있는게 야구지만...

연속 5안타 치고도 0점으로 이닝 마감할 수도 있는게 야구라서... ^^;

그래서.. '야구 몰라요'라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요? ^^a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불가능하다고 한 것도 아니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말이 틀렸다는 말씀이신건가요?
그럼 다섯 경기 뒤집는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_=;;
불가능한 일이 아니니 뒤집을 수도 있겠죠. 뒤집으면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것이겠죠.

'쉽지 않을것 같다'라는 문장에서 '쉽지 않다'는 것에 대한 인식 정도의 차이일것 같네요.

말씀하시는걸 보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불가능에 가까울만큼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저는... 쉬운건 아니지만 그리 어려운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뒤집지 못할 확률 > 뒤집을 확률 인건 당연하지만서두요.

구체적인 숫자로 생각하면... 저는 juliet3님은 그 확률을 9:1정도로 생각하시는 듯 싶고, 저는 7:3정도로 생각하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a

9:1 정도로 생각하다뇨. ㅎㅎ
전 아직도 우리 팀이 플옵 못 갈 것 같아서 불안함에 떨고 있는걸요;

전 뒤집을 확률 보다 뒤집지 못 할 확률이 크다 정도입니다 ㅎ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확 바뀌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