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님과 더불어 참 좋아했던 감독인데 아쉽네요

아숩죠 흠.. 허나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구요.
명장이라던 조토레옹이 양키즈를 나간것 처럼;;이거 비교가 될려나 ㅎㅎ

남자의 야구를 하셨죠. 더불어 육상 야구도 하시고, 뻥야구도 하시고;;

남자의 야구를 하시느라 본인의 김경문표 작두를 좀 과신하셨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재밌는 야구였죠

인터뷰를 듣다보면 "그림이 나온다" 라는 표현을 자주 하셨죠.
물론 데이터를 무시하진 않겠지만

이 투수한테는 저 타자가 그림이 나오겠다. 이런 기용 말이죠.
그런것들이 꽤나 잘 맞은것 같아요..

좋은 감독이었고, 지금도 좋은 감독후보라고 봅니다.
본인 주관도 뚜렷하고, 선수단 장악력이나 매니지먼트도 강하고..
그 많던 두산 투수 유망주 중에 한둘만 터졌어도...그것도 본인 한계로 느끼고 다음에는 다른 모습 보여주겠죠.

그릉게 투수쪽에서 그 풍부한 서울팜에서 매년 수억씩 들여서 투수들 가져오면서...
그건 무척 아쉽죠. 물론 그걸 다 달감독님한테 뒤집어 씌우면 안될일입니다만..

달감독의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게 돈질하지않고 유망주를 키운다는점, 작전보다는 정공법야구를 한다는점이겠죠.

성영훈.................................

김명제.....

명제는 그해 고교1위인것도 당시 스카우터평은 명제와 이왕기의 양분이지 명제가 단연원탑은 아니었죠. 두산이 급하지않고 실력대로 돈줬다면 명제는 3,4억대, 동환이는 2억대정도에서 계약했을겁니다. 이왕기몸값과 당시 서동환처럼 좋은체격,강속구,제구불안의 공통점을 가진 곽정철의 몸값을 근거해보면 명제동환은 분명히 오버페이죠.
명제는 성영훈과는 비교불가급이죠. 성영훈은 부상없이 고교때모습이었다면 당장프로와도 제몫을할투수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