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계약을 한 후에 코시준우승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이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5년 계약을 했으면 임기를 어느 정도는 보장해주는 게 맞다고 보는데 이런 식이면....

어떤 이유가 있었을지....윗선의 요구에 선감독이 거부의사를 밝히고 물러난 모양새라면야 몰라도....



근데도 교체자체가 반갑기는 합니다.어쩔 수는 없군요 양신 ㅠ.ㅠ

그릉게요..이왕 이리 될꺼라면 작년에 저지르지;;;; 왜 하필 ㅠㅠ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타팀 감독 공석 생길 시 영입대상 0순위가 될 것 같네요

아마 그자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운영위원을 준거겠죠?

하여튼 기분이 영 찜찜합니다.

뭐 운영위원이란 자리가 타팀 감독 가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거나 장애가 되는 일은 전혀 없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겁니다.

일단 올해는 무적이 되는거죠. ㅇㅇ 그정도면 순리라고 보여집니다.

양신은 감독 타입은 아닌거 같네요. 제 생각엔 이만수가 안된다면 김동수를 어떻게 데려오면 괜찮을 거 같은데... 김동수도 삼성에서 뛴 경험이 있긴 하죠.

삼팬들이 감독에 대한 갈증이 있죠. 그 갈증을 매워줄 분중 한명인 만수형은 이미 멀리 갔고요..
그 다음이 양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감독이 된다고 쉴드가 쳐지진 않지만
삼팬에게 환상이라고 볼수 있는거죠. 삼성 레전드 출신 감독.

그리고 김동수옹은 엘지에서 더 무서웠죠. 엘지가 더 어울리지 않나요^^;

이만수와 김동수는 감독감으론 급이 좀 다른지라 팬심과 성적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삼팬들 마음에 찰까 모르겠습니다. 이만수는 MLB 코치 경력에 SK에서 수코로 오래 다듬어진지라.

만수옹이 SK에서 자기색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못보여주는거겠죠;)
어떤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허나 팬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타입인건 분명합니다 -ㅁ-b

김성근 감독의 치열한 면과 MLB의 합리주의로 다듬어진 이만수란 원석이 지도자로선 어떤 보석인지 저도 참 궁금한데 자리가 잘 안나네요.

어차피 이렇게 갈릴거였다면 작년에 프런트 퇴진 시키고 선감독과는 재계약 거부하는게 맞았겠네요. 그리고 시즌후에 이만수 감독 취임하는게 삼팬들에겐 해피엔딩이었을텐데 갑자기 경질되니 스카웃 해오기도 좀 애매하고.

이시기면 내년도 SK와 함께 간다는게 확실한 마당에 삼성이 손을 내밀리도, 이미 화삭과의 계약을 거절하고 귀국한 후 미아가 됐던 이만수가 그 손을 잡을리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