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족할만한 오퍼를 듣긴 들었나봅니다.
결혼 앞두고 쉽게 움직이기 힘들텐데, 그런 결심을 할 정도였으면 어느 정도 괜찮은 입질은 있었다고 봐요.
맥시멈 3년에 3억엔?

2. 부활가능성은 높게 쳐도 49%
전성기 모습을 다 보이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림은 불펜이고, 영수는 선발이죠.
스타일이건, 힘을 쏟는 방법이며 림과 영수는 다르죠.
내년에 남았으면 좀 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텐데, 일본에 간다고 하면 그게 안되죠.
본인에게 모험이죠.

3. 리그 적응 문제
배영수보다 더 좋은 시절, 더 나았던 공을 가지고 건너갔던, 정민태 정민철도 망했어요.
선발로 가서 성공한 한국인 투수는 그나마 절반시즌 정도 던진 조성민? 조성민도 성공했다고 보기도 어렵죠;
없습니다. 불펜으로 성공한 이상훈, 구대성, 선동렬, 임창용과 배영수는 전혀 다르다는 건데...

4. 결론
일본진출 한다는 결심에 그냥 아무말 안하고 박수 쳐 주렵니다.
선수로써 도전이라는 것 만큼 설레는 일이 있겠나요;
대신,
큰 기대는 안할라구요. 냉정하게 봐서, 성공할 가능성보다 실패할 불안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안풀린다 싶으면 빨리 결정해서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저두 간다면 박수는 쳐줄 의향은 있는데..기대는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일러요. 그냥 1년 재계약 하고 1년후에 모색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정민태 정민철이 힘들어했던 이유가,
외국인용병이었기 때문에 당장에 바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과 압박감이었죠.

배영수는 더할겁니다. 몸이 성해도 언제 부활하냐는 주위의 시선과 본인의 바램이 있었는데..
무리해서 부상당할까 더 걱정입니다.

프로선수니깐 돈이 먼저겠죠
연봉 많이 준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가볼만 하다고 봅니다.

애가 다칠까봐요.. 몸과 마음이 다;;

타팀팬입니다만, 투수는 그냥 소모품, 부속품으로 보는 것 같은 선동열 감독이 신경쓰고 아끼는 유이한 투수가 배영수와 오승환인 것 같았는데...삼성에 남아있으면 관리를 잘 해줄 것 같은데, 좀 더 회복하고 도전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배영수와 오승환이 동급이라...

절대 아닐걸요 ㅋㅋㅋ

배영수는 부상이후 꾸준히 연봉하락..
오승환은 2년동안 개삽질을 하셨지만 연봉동결이죠.

팀에서 10년을 뼈빠지게 던지고 팔꿈치 맛갔음에도 부상이라고 삭감하고,
누구는 4년 던졌나? 암튼 지금 오승환 연봉이 배영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게 배영수와 오승환에 대한 감독과 구단의 차이입니다.

삼팬들이 배영수가 일본간다고 하는데 암말 못하고 주댕이만 툭 튀어 나와있는 이유가 있죠.
왜냐하면 배영수 괜히 삼성에 남는다 해서 드런 대접 받을까봐 그런겁니다.
박한이, 양준혁이 당한 꼴을 또 볼까봐 그런거죠.

그래도 영수는 나이는 좀 어리니 선감독 퇴임후까지 뛸수 있다능!! ㅠ

선감독에게 나쁜말좀 한다면 A/S 한다는 기분일까요? ㅎㅎㅎ
저도 보신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올해 일본쪽에도 선발투수가 부족하니. 올해는 기회가 좀 넓다는 계산이 깔린듯 싶습니다만..그것은 오로지 선발로 뛸 몸이 될때 이야기지요 -ㅁ-;

솔직히 일본 진출에 성공한 임창용과는 달라서... 냉정하게 성공활률만 따지만 아마 힘들 거 같아요. 그래도... 선수가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힘내라고 박수쳐주고 싶네요. 머 확률은 확률일뿐이니까요. ^^;;;

네 영수라면 무조건 응원하는 삼팬성향상;;아마 뭘 하든 환영받는 ..어찌고 보면 행복한 녀석일껩니다.
그래도 이왕 하는거 잘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