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생각이 요즘 들더군요. 처음 한 두 번은 운도 좀 따라준 거 같은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계속 좋은 흐름 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제는 자기 실력이죠. ㅎㅎㅎ
우리 카페얀도 초반에 운으로라도 1승 거두고 그랬으면 지금은 좀 더 좋았을텐데... ㅠ_ㅠ
양철북10-04-22 22:44
125.♡.♡.70
야구 참 이상하죠 좋은 모습, 나쁜 모습을 결정짓는게 한순간인것 같아요 카페얀 말씀하셨는데 전 데폴라가 더 생각나요....데폴라 첨에 삼성전 등판했을때 결과는 안좋았지만 우타자 몸쪽 꽂히는 속구 보고 정말 놀랐어요 '토마스보다 나은 것 같은데.....' 했습니다
그런데 한감독님이 좀 무리하게 굴리기도 했지만 운이 안따르면서 데폴라가 많이 무너지더라구요.....
사실 첫등판에서 데폴라에게 운이 좀 따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하튼 요즘 보니 좀 안정을 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10-04-23 12:30
61.♡.♡.189
운도 중요하더군요.
선동열이 일본 가서 2번째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행운으로 (자세한 상황은 기억안나네요) 세이브를 올린 이후에 자신감 얻고 그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던 기억이 있네요.
나도밤나무10-04-22 22:47
121.♡.♡.122
동양야구에서 ..
국적을 떠나 노장이 분투하면 어린선수들은 따라가죠
구성원들이 인정해준다는 그 자체만으로 팀에게는 +요소겠죠.
구질 노련미를 전수해줄테니...^^
펌하는 아니지만 체력문제 그리고 긴박한 순간에 힘으로 제압하지(삼진) 못하다는건 시즌후반으로 갈수록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경험많은 선수이기에 극복하리라 보고 있는동안 쌍둥이 어린투수들에게 비법이나 전수해주면 좋겠네요..^^
양철북10-04-22 23:03
125.♡.♡.70
말씀대로 박감독님도 오카모토를 단순히 마무리 시키려고 영입한게 아니라 젊은 투수들이 그의 요령,마인드 등을 배우길 원해서 겸사겸사 영입했다고 하시더라구요 .......
오카는 제가 보기엔 속구의 위력이 좀 임계점에 있는 것 같아서....혹시라도 힘떨어지면 ....많이 힘들거에요 사실 무실점행진도 운이 많이 따랐구요.... 그래도 매너좋고 실력좋은 외국인선수보니 참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