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보단 더 받을 가치 있다고 보이는데 +_+
20승이믄 리그 최고급인데
제 기준에서는 리그 최고 선수 연봉은 5억 근처에서 형성되는 게 바람직 할 거 같네여

윽...그 얘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닌데, 제가 제목을 잘못 붙인 모양이네요 =0=;
'매우 잘해서' A라는 돈을 받았는데 다음해에 '똑같은' 성적을 올리면, '매우 잘했으니' 올려줘야하느냐 아니면 '성적이 같으니' 동결해야하느냐를 묻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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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려줘야할까요?

올려주는게 당연하지 싶으면서도 왜 그래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A라는 돈은 '20승에 대한 포상 및 내년에도 그렇게 하라' 라는 의미가 담겨있을텐데
올려준다는 것은 '20승에 대한 포상'부분은 같을테니까 '내년에는 더 잘해라'라는 의미인걸까요?

당해년 20승의 가치와 앞으로 또 우수한 성적을 낼 가능성이 커 졌기 때문이겠지요.

연속으로 이루었으니 다음해에도 잘 할 가능성은 높아졌지요.

그리고 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등을 고려 하면 스타성이 플러스 되겠죠.

실력만이 연봉 책정의 모든 사항이 아닌, +인기도 인지도 등이 요인이 되겠지요.

비근한 예로 같은 성적의 지터와 듣보잡 신출내기의 연봉 책정을 비교해 보시면 느낌 팍?

일단 올해 20승 내년 20승 정도는 알았는데,
그렇다면 계속 20승을 한다면 계속 올려줘야할까요?

예를 들어서 푸홀스처럼 성장이 없는 선수는 각성하지 않는다면 기대치는 계속 유사할텐데,
계속 올려줘야하는건지 아니면 동결하는게 맞는건지가 궁금하네요.

연봉은 한해 동안의 성적에 대한 보상과 올해 성적에 대한 기대치의 반영이죠.

같은 20승을 했다면 당연히 +알파가 붙어 인상 요인으로 봅니다.

2년 연속 삽질을 했을때.. 다시 한번 삭감을 받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그렇다면 그 선수가 매년 20승을 했다면 매년 올려줘야 할까요?
예컨데 5년차에도 20승, 6년차에도 20승, 7년차에도 20승......해서 10년차쯤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9년차에 연봉계약을 하면서 20승을 기대하는 것과 10년차에 연봉계약을 하면서 20승을 기대하는 기대값이 거의 같지 않을까요?
그럼 성적에 대한 보상과 다음해에 대한 기대치가 정확하게 일치하니까 동결해야하지 않을까요?

10년간 20승을 한 선수라면 10년동안 +알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알파라는 부분이 물가를 고려한 정도가 아닌,

위에서 언급한 인기도+안정성+기대가치등이 점점 포함 되는 것이죠.

제 생각엔 '20승 = 3억' 에 집중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선수 입장에서는 20승이면 "원래 10억 받아야 하는데 올해 3억밖에 못받았거든요?" 라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말이죠.
애초에 3억이란 금액이 양측 모두를 만족시킨 금액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을 추가로 고려하면 올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 선수만 보면 똑같은 성적이지만,
리그 전체로 보면 수준급의 성적이죠.

1등 하는 놈 매일 1등한다고 공부 못하네 하진 않자나요 ㅋㅋ

제가 이게 궁금했던게 연봉 계산에 일관성(?)같은게 없어보여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처음에야 연공서열(?)같은 것이 있어서 낮다고 해도, 5~6년차 이상 되는 선수에게는 그런 것을 고려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그렇다면 성적에 따라 주는게 합리적이지 않은가 싶어서요.

작년 성적이 이렇고 그걸로 얼마를 받았다면, 그보다 좋은 성적이면 올려주고 안 좋은 성적이면 내려가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연봉 인상에 관해서건 삭감에 관해서건 너무 감정적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