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라가 직관한다면요?

무슨 말씀이신지...@_@;;

TV로 잠시 시청을 하기만 해도 LG팀에 암운을 끼친다는 맥브라 님하 말입니다. ㅎㅎㅎ...

바우어...일단 이름은 맘에 드네요. <24>의 잭 바우어처럼 상대 타자들 모조리 K로 잡아냈음 좋겠네여.
말씀대로 배추만 일단 올라오면 투수진은 우리가 꾸릴 수 있는 최상의 전력에 가깝게 완성되는 듯 합니다.

저는 올 시즌 우리팀 상승세의 큰 원동력 중 하나가 정성훈 영입으로 인해 급격히 내야수비가 안정된 것이라고 봅니다.
어제 8,9회 수비를 보면 08년도 재방송을 보는 듯 개판이었죠. 연장에서도 아쉬운 수비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패배로 연결되었구요.

경수가 빨리 부상 회복해서 다시 2루를 맡아준다고 해도 여전히 정성훈, 권용관, 박경수의 내야를 적어도 '수비적인 면'에서라도
확실하게 백업해줄 멤버가 없다는 게 조금 불안합니다. 김태완이나 보부리로는 부족하다는 건 어제 경기 보셨으니 잘 아실테구요.

종열+종호 옹이 추가되서 내야 백업 유틸 쪽의 뎁스만 좀 더 깊어진다면 4강 이상 우승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중간에 가세한거 감안해서 7~8승만 거둬주면 대만족일듯!

일단 내야에 최동수-박경수-정성훈-권용관 라인은 일단 수비력은 최상급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백업인데, 지금은 박용근 김태완이지만, 이종열 선수나 박종호 선수가 올라오면 김태완은 내려가겠죠. 박용근이야 대주자로서의 가치도 있으니까 남을테고 말이죠. 두 옹들의 수비력이야 검증된 것이고, 그 경우 두 옹들이 2루로 가면 경수가 유격수로 움직일 수 있고, 박용근이 3루를 소화할 수 있으니까 대충 그림은 나올 것 같습니다.

박병호를 잊지 마세요;;;

저도 박병호가 잘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만, 박병호 자리가 1루 혹은 지명임을 감안하면...둘 중 하나는 페타지니 고정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지금처럼 해주는 최동수 선수를 제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4월에 보여줬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2군에서 좀더 가다듬고 내년 시즌에 다시 기회를 잡길 바랍니다.

LG 예상외의 고공비행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 딱히 큰 위기가 찾아오지 않은만큼 배추님은

몸상태 최고일때 올리면 좋겠네요~ 감독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ㅇㅅㅇ

박명환 선수는 재활은 거의 끝마치고 경기 감각을 찾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2군 경기 투구에서 통증이 없음에도 계속 1군에 올리지 않고 2군에서 등판시키는 것이 그런 감독님의 배려겠죠.

지옥에서라도 델고와야 할 좌완 화이야볼러 서승화도 있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사람 좀 됐을라나... 하아)

서승화는 잘하는걸 본 기억이 없어서 넣을 수가 없네요; 어차피 중간으로 갈텐데, 류택현 오상민을 밀어낼 수 있으리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