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자체는 좋은데 실투가 쫌 많네용.

실투야 뭐...이제 갓 프로 들어온 꼬맹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구위가 좋다니 반갑네요. 맨날 똥볼들만 보느라 지쳤는데, 범준이 찬헌이 동환이에 새로운 꼬맹이까지 파릇파릇한 영건들이 하나씩 늘어가는군요 +_+

변화구 각이 좋더군혀 근데 구속이 아직 부족하고요 오늘 희섭이 내야 처리때 못해서 좀 흔들린듯

구위는 나쁘지 않은데 아직 고딩티를 못벗은거 같아요 변화구 각은 예리하니 좋은데 직구스피드가 못따라오니 맞는듯 하내요

헐...이녀석 변화구보다도 직구 구위로 주목받은 친구 아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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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저는 어린애들은 좀 맞아가며 커도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맞아도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구속이 그닥이라니 좀 아쉽네요. 근데 말씀이 다 다르신걸 보면 아직 뚜렷한 특징은 없는 녀석인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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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야 지 복이죠 ^^; 오늘은 기아 타자들이 워낙 분위기가 좋은 날이니 그러려니 하고, 아마 내일 선발 대결을 볼 때 한 번 정도 더 등판 기회가 있을 듯 싶은데 내일은 어떤 모습을 보이나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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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영점은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스트라익이 될지, 볼이 될지 모르는 직구로 타자를 현혹 시켜서 잡아주길 바랄 뿐;; 그래도 일단 빠른 공은 던지니까 중간에서 어느 정도야 막아주겠죠. 지난 토요일 최원호 선수 선발 때 패전처리조차 없어서 범준이가 알바 뛴 것을 생각하면 패전처리로는 나쁘지 않다는 말씀도 반갑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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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구 구속이 잘 안나오던데욤 변화구 각은 괜찮았어요

문제는 아직 어려서 주자가 나가니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혀

뭔가 뻔뻔할 필요도 있는데 말이죠.
'7대 0으로 지고 있는 경기'+'난 고졸 신인' = '그래. 좀 맞으면 어떠냐. 한 점 준다고 결과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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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한희도 좀 위축되긴 할꺼 같내요 엘지팬들이 기대많이하는거 같은데

너무 김감독이 강하게 키우는듯;; 오늘 기아타격이 -_) 간만에 터지는 날인데 이런날에;;

실점을 하기 싫다는 건 뭐 나이를 떠나서 투수의 머리 속 가장 상위에 자리잡고있는 본능이니까요.
오늘 자신의 구위나 구속 수준을 잘 안다면 더욱 더.
경기의 상태를 떠나서 그냥 엘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처음 서보는 나이 어린 선수의 얼떨떨함 때문이라고 생각해벌리랍니다.

변화구 ㅎㄷㄷ하던데요 ;;

초반에 기아타자들 자기한테 오는줄알고 움찔했는디 스트라잌되던 공들 몇개 됐어요

제구력이 좀 들쭉날쭉... 유리한 카운트를 못 가져가니... 스트라잌잡을려고 무리하게 들어가다 얻어맞고... ㅡㅡ;;
아직 더 다듬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