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 중에 엘지가 한겜이라도 잡으면 5차전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은 하는데
벤헤켄 소사라서 -_-
게다가 1차전 소사한테 지면 염감독이 2차전에 오재영 먼저 내고 3차전에서 훅 스윕으로 끝낼 작정할 수도

그렇진 않을꺼에요 3차전 벤헤켄 내면 코시 로테가 꼬여버리거든요
염감독이 나름 코시까지 생각해서 3선발 로테를 생각한거 같더라구요

전 반대로 벤헤켄을 코시에서 3차전에 쓸 생각으로...
어차피 넥센은 2위로 올라가니까 삼성 벤덴헐크랑 맞불 놓는 것보단
예봉은 피하고 벤헤켄으로 확실한 승수를 얻을 계산?
그럼 4일 후 3차전에 등판 가능하니까요 ㅎㅎ

종합 전력이야 순위가 말해주듯 넥센이 앞서지만

불펜이 엘지가 워낙 좋아서 충분히 코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넥센이 타격이 워낙 좋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으니까...

단기전이니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건 없겠지만
그 불펜진이 전 좀 불안해서요 ㅡㅡ;;
신재웅 이동현이 핵심인데 둘 다 준플에서 썩 좋진 않습니다.
유원상 정찬헌 임정우가 있긴 하지만 다소 포스가 약하니...
이동현은 워낙 넥센에 약하기도 하구요.(다만 정찬헌의 넥센전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오히려 최근 살아나는 사이클인 타선이 목동에서 훌렁훌렁 몇개만 넘긴다면 기세를 이어갈 것 같긴 해요.
관건은 목동에서 1승 1패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보고 있어요.
그럼 잠실에 와서 리오단 류제국이 나오니 밀릴 것은 없겠지요.

목동에서 1승1패하면 엘지에게 확률이 커지죠. 양팀 전력을 떠나 선공,후공의 핸디캡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그러니 밴헤이네켄이 3차전 나올 일은 없어요.
양상문감독의 엘지와는 달리 울팀 선발 자원은 부족하지만 그 대신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는 간단한편이죠.

사실 엘지 입장에서는 오재영도 무지하게 무서운 상대라서요 ㅎㅎ

넥팬 입장에서 오재영의 유일한 무기는 영리함이라고 보는지라...얼마나 안쫄고 마운드에 오르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 동안 엘지 잘 잡아온 경험이 있어서 포스트 시즌 긴장만 아니라면 큰 부담 안가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