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전체가 불펜야구를 신봉하던 최근 몇년을 돌이켜보면
예견할만한 참사죠
로테이션 정해놓고 꾸준히 돌리지를 않고 퀵후크, 땜방선발, 돌려막기 등등
개인적으로 감독들 탓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그래놓고 선수 없다 그러죠

하긴 그런 투수 기용은 뭐 거의 매일 같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죠.
엘지만 해도 감독이 몇번 바껴도 나오는 선수는 늘 한결 같으니..

그간 나온 이유보다 어제 중계보면서 언급된 4~5번째 선발투수들의 퀄리티가 큰이유가 아닌가 싶더라구여.그게 영향을 미치면서 불펜까지 결국은 도미노로~

엘지엔 일단 4,5선발은 선발이 아니라 그냥 돌려 막기이긴 합니다 -_-
예전으로 따지면 5.5 선발로 가끔 테스트겸 해서 올리는 그런 레벨 정도인 듯...;

공인구에 손을 댄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임;;;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었는데...
요즘 파울 홈런 큼직한건 한 경기에 서너번은 나오기도 하고 뭔가 요상한..

그래도 수시검사에서 아니라고 했으니.....

공이 넘어가는거보니, 요것들 공인구에 손댄듯해요.

아니다 싶은 타구들이 다 넘어가버리네요

의심스러운 장면들이 종종 있죠...

잘하는 투수들이 해외로 나갈까봐 투수들 성적을 고의로 떨어뜨리려는 함정?

헉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당장은 누구 후보도 별로 없지 않나요 김광현도 부상 회복기이고 한두 시즌은 더 지나봐야...

저는 존이 좁아진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사실 예전이 태평양 존이었으니 어느 정도는 원래 야구룰대로 가고는 있는데,
또 그렇다고 상하를 넓혀주는건 아닌지라;;

상하를 넓힌다고 할지언정 위아래를 이용할만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가 많지는 않구요.
월드컵세대가 한창 크고 있어서 선수수급은 어려우나 팀은 늘어났고...

상대적으로 투수보다는 타자가 만들기 쉬운 점도 있는 요인도 있겠죠.
저는 야구 자체는 재미없는데 4억 이벤트 덕분에 갑자기 야구를 열심히 보고있;;
그런데 정말 재미는 없네요.

4억 이벤트 덕에 어제 저희팀 모처럼 다득점 했는데
엉뚱하게 삼성 최형우 안타 치는지 보고 있었어요.....ㅋㅋㅋㅋ

문제가 있어요 ㅇㅇ

뭔가 좀 급작스러운 변화 같아요. 3위하다가 꼴지해서 그런가 윤석민 해외 나가고 리즈 놈도 나가고 용병 타자 들어온 정도가 변화인데...

주심들 높은 쪽 코스 스트라이크 안잡아주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죠. 높은 코스는 맞기만 하면 장타,홈런인데도. 그래서 모든 투수들이 낮게낮게 노이로제에 걸려버렸고, 타자들에게는 마치 시험 볼때 5지선다에서 4지선다로 바뀐 것처럼 취사선택하기 더 좋아져 버렸죠.

그것이 공인구의 반발력 향상과 힘있는 외국인타자들 영입과 어우러져 어마어마한 투고타저를 만들어내었다고 봅니다.

공인구 정말 건드렸을까요? 의심스럽지만 아니라고 나온 이상 그 이유는 빼고 싶은데
여전히 의심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어쨌든 뭐 어제의 다득점 팀이 오늘의 다실점 팀이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인데
의외로 관중수는 늘어난 것도 사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