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겜은 솔직히...라인업부터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전부터 이겼다고 봤어요.
말씀하신대로 올해 기아는 타력으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근데 여전히 선감독은 투수력으로 짜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어제 김선빈이 또 뜬공에러를 했습니다만. 현재 김선빈만큼 생산력을 보여줄 타자가 몇이나 있다고 뺐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지완이 부상이라고 뺐다면 정말 타선이 가벼워졌는데 말이죠.
김선빈도 어느덧 클래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에러를 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만회하고 싶은 맘이 강합니다.
그러나 선감독은 김선빈이 만회할 기회마져 빼앗아 버렸습니다. 예전에 홈런타자 심정수도 수비를 적극적으로 안했다고 이닝중간에 내렸었죠. 그렇게 클래스가 있는 선수의 기를 죽일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반대로 지난주 박석민의 파울 플라이볼 에러는 리틀야구선수들도 잡을수 있는 공이었습니다. 그런공을 어이없게 놓쳤죠. 만약 선감독이었으면 바로 대수비로 바꼈을껍니다.. 그러나 류감독은 참아줬습니다. 결국 박석민이 원맨쇼를 하며 경기를 지배했죠. 인터뷰에서도 밝혔습니다. 큰 실수를 해서 너무 미안했고 어떻게 해서든 만회하고 싶었다고요.
선감독은 본인의 야구철학에 선수들의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기중징계]앵디녜부13-08-0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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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시즌님이 전혀 그렇게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중간에 김선빈이 '또' 뜬공에러를 했다는 말씀은 바르지 않은 말씀입니다.
김선빈은 몇년 전부터 일년에 한두번 놓치는 정도의 에러밖에는 안합니다. 다른팀의 유격수들도 일년에 그 정도는 놓치지요.
신인 시절에 못잡아서 그 잔상이 남아있는 것 뿐입니다.
매드시즌13-08-0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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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반에도 한번했으니 또한건 맞습니다.
어제장면은 좌익이 붙어서 부담감을 느낀듯 하더만요. 물론 김선빈은 훌륭한 수비수지만, 이겨내야 하는것도 맞습니다. 그런것들 하나가 임팩트가 되니깐요. 본인은 잊으려고 해도 주변에서 이야기 하니까 또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