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여지가 없는 미스테이크(실수)네요...
2루수가 1루 방향으로 많이 이동해서 잡아 송구하는 경우에 1루심이 저 위치로 이동해서 판정을 내리는 것인데, 어제 하이라이트로 본 안치홍의 수비 위치와 송구는 파울라인에서 페어 쪽으로 두 발 정도만 이동해도 될 정도였던... 결국 저 위치로 이동해서 1루수의 미트에 들어가는 공 소리(귀)와 주자의 발이 베이스에 닿는 것(눈) - 프로심판들은 1루에서의 포스 플레이는 눈만 활용하지 않고 귀를 같이 사용하라고 배웁니다 - 이 어쩌면 뒷쪽 관중석의 함성에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으로 봐야겠죠.
그렇기는 해도 명색이 프로심판이라면, 그리고 팀장급의 연차를 가진 베테랑이라 자부한다면 그 정도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되는데... 2005년인가 06년에도 1루에서 내야 땅볼의 포스 플레이에서 결정적인 미스를 범했던 전력이 있는 분이 또 저 위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