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광현 +_+
딱히 현진이/석민이/광현이가 장원삼에 비해 롱런하지 못하리란 이유가 없을 거 같아요.

다만, 현진이는 올해 확실히 좀 페이스가 떨어졌고;;; 내년에도 회복하지 못하면 진짜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한 탓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석민이는 빨리 선발 돌아가지 않음;;;; 올시즌 좀 위험;;;;; (맨날 1이닝 이상 마무리... 그나마 요새는 조뱀이 좀 신경 써주는 듯)

야구를 20년 가까이 대충 눈대중으로 얼레리꼴레리 시간이 남을때만 가끔 보다보니까 드는 생각인데요... 올해 잘해왔다고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것만큼 잘 틀리는 예상도 없더라구여;;;; 유망주가 유망주 일뿐인거 처럼 현재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뿐이라는 생각도 한 편으로 들더라능;;;

그건 사실 맞는 말이라능~
어제까지 4할치던 양반이 별 이유없이 멘도자라인으로 꼴아박을 수도 있는 것이 야구;;

근데 사실 투구폼 우악스러워도 롱런하는 얘들 있고
이닝 조낸 마니 던져도 롱런하는 얘들 있고
고졸투수 대졸투수 구분짓는 건 딱히 의미 없다는 생각도 들고~

일반론은 일반론일 뿐~
딱히 지금 멀쩡히 잘 하고 있는 얘들이 징후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할라믄
먼가 더 그럴듯한 설명이 필요할 거 같아혀

일반론은 일반론이죠. 확률론일뿐이구요. 떨어질 팀은 떨어지는거고... 확률론따위 피해갈 넘은 피해가는거죠. ^^

하지만... 고졸투수, 대졸투수는 구분짓는데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졸투수들의 경우 이십대 후반부터 구위가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반면에 대졸투수들의 경우에는 삼십대 초반까지는 어느정도 유지가 되는 듯한 모습이구요. 임창용같은 특이한 예가 있긴 하나 고졸투수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투수들 치고 삼십대 이후에도 구위가 유지되는 일은 드무니까요.

그리고... 장기적인 예측이다보니... 아무래도 확률적인 이야기를 해볼 수 밖에 없어욤. ^^;;
마지막으로... 날리리팬에서 먼가 더 그럴듯한 설명을 요구하시다니욧!!! 날라리팬 혹사로 신고하겠습니닸!!! 응? =_=;;

일단 우리 석민이는 ㅋ 고딩때 팀 성적이 안조은 관계로 혹사를 면했고 ㅎ
(물론 서정환이 욜라 돌리긴 했으나;;;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을 거 같진 않음)
완급조절/운영능력 면에서 고졸이라는 핸디캡을 받을 이유는 없는 거 같아요.

광현이는 일단 아직도 한참 어려서 패쓰~~

현진이는 참 우려스러움...... 롯데전 구속보니 140대 초반에서 놀더군요 물론 현진이가 전력투구 타입은 아니지만 구속 감속 속도가 너무 빨라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갯수 피출루허용율 어느 하나 낮아지는거 없이 오르는것도 큰 위험;;

솔직히 올해 비율스탯이 어느정도 낮아지지 않으면... 팬들이 기대치를 조금씩 낮추어야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구위하나로 먹고사는 넘은 아니니 만큼 이후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지만... 데뷔 후 2년동안 보여준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냉정하게 해봅니다...

저는 쫌 쉬게 해주믄 도로 회복할 거 같애혀
현진이 솔직히 지금까지 넘 달렸자나여
올해 한화가 가을에 좀 푹~~~~~ 쉬어 주믄 +_+_+_+_+ 겨울에 훈련 열심히 하고 하면 살아날 거 같아효

사실 15+승 3점대 초반 방어율을 꾸준히 찍어줄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면 그게 얼마나 유지가 될런지는 의문부호내요
짧은 전성기를 누렸던 초특급 에이스들도 이렇게 급격한 비율스탯 하락은 많지 않았던지라

정민철도 2년연속 200이닝에 총 4번의 200이닝 이상 시즌을 보냈지만 이렇게 구위하락이 빠르진 않았죠
확실히 수술경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최근 메쟈에서 이야기가 많이되는 패스트볼 - 체인접 조합으로 인해
패스트볼 구위감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의 모습과 최근의 경기 모습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아직까진 구위의 위력의 척도인 탈삼진율이 좋지만 헛스윙비율이나 범타율같은건 많이 올라간듯 해요

능글능글하니 맞춰 잡을줄도 알고 투구수관리까지도 생각하는 운영에 눈을 뜬 넘이라서
평균적인 롱런은 가능해보이지만 폭발적인 2년을 추억하면서 지내기엔 넘 아깝내요;;;

저기 말하는 좋은 활약이란 그냥 꾸준히 선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런 건데욤... ㅠ_ㅠ 저 한화팬인거 잊으셨나여? 제가 팬심담아서 여전히 좋은 활약이라고 썼다고 이런 댓글 달아주시면... 저는 울어버릴께에욧! 으헝허어헝허어허어헝허ㅓㅓ어허어헝
ㅠ_ㅠ

지금 핸지니 나이가 몇인데 저런 기대치보다 낮게 잡고 계신거에연!!! 보통으로 따지면 전성기도 안온시기라고연;;
한국프로야구의 선수관리의 미흡함??이런게 느껴져서 화나서 그렇져;; 무슨 제2의 쿠팩스도 아니고 말이에연

현진이는 선수관리의 문제라기보단;;;;
사실 국대 차출만 없었어두;;;;;;;;

진짜 인간적으로 한 2년 정도만 국대차출 좀 안 해줬으면 하네여... ㅠ_ㅠ 걍 비시즌에만 놀게했어도 제가 이런 예상따윈 안 합니다.... 으헝허엏어헝허~~~

차출 자체까지도 머 괜찮다 할 수 있는데
국대 경기에서 현진이가 소화한 이닝이 얼만지 대체;;;;;;;
뽑아가더라도 양심상 좀 덜 굴려야 함

젊다고 굴리는게 아깝긴 하지만.... 최근 굵직한 대회가 많긴했내연;;; 설마 아샨겜에 차출은 안하겠져

이번 비시즌에는 쉴 수 있겠죠? 아시안게임 예선같은 거 있나요?

광저우 올해 예선하고 내년에 본선 아닌가여? 그렇게 알고는 있는데... ㅠ_ㅠ
그런데 군면제도 받았는데 좀 던져라 그러면... 솔직히 피해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영원히 국대 하지 마라 그건 아니지만 딱 2년 정도만 비시즌중에서 푹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ㅠ_ㅠ

올해가 예선이군요; 안 나갈 순 없겠지만... 나가더라도 좀 덜 던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야구는 국제대회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은근 많네요ㅠ

현진이는... 뭐 봐야죠. 데뷔 이후 성적이 계속 하향세라고 하면 딱히 반박할 재주는 없긴 한데, 전 차마 롱런을 장담할 수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어요ㅠㅠ
현진이가 에이스 포스를 보여주면서 롱런하는 고졸투수시대를 열어줬으면 좋겠는데요;;

그리고는 석민이가 안정적으로 오래 에이스 노릇을 할 것 같은데, 그 안정감의 근거는 댈 수가 없습니다. 저두 날라리팬이라^^
근데 현진이가 진짜 이닝을 많이 먹기는 했네요;;

저는 그냥 김재박 감독님이 하신 말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의 고졸투수버전 확률론따위 벗어날 넘은 벗어난다라는 믿음만 가져봅니다. 하지만 솔직히 걱정은 많이 되네요. ㅠ_ㅠ

그리고... 프로야구 30년인데... 고졸에이스가 나이 사십이 가깝도록 좋은 투구를 보여줄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그게 현진이가 되길 바라는 것 뿐이구요.

원뜨리는 커리어 전체로 보면 손해를 점 많이 볼듯.... 가뜩이나 대졸인데;;; 팀이 너무 약해지는 바람에 승수를 무난하게 쌓는게 힘든 모양이 됐내연

대졸로 승리를 많이 딴 선수들 보면 스타트가 느려도 나중에 ㄷㄷㄷ하게 채우더군요. 정민태도 그랬고 회장님은 말할 것도 없죠. 팀 사정이야 롱런을 기준으로 보면 크게 변수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뜨리를 그 사이에 가만놔두지 않겠져..... 좌완에 컨트롤 준수한 매력적인 선수니;;; 그리고 투구폼 자체도 무리스런게 없어서 더더욱 롱런이 가능할꺼같으니

개인적으로 김혁민이 다승에서는 독보적일 거 같네요 ㅎㅎ

저는 원상이가 랜디존슨 테크를 탈거라고 마음 한 구석에 기이한 예상을 하기도 합니,,,,,,,,,,,,,,,,,,,,,
하지만 현실은 2군... 으헝허어허엏어허엏어허어헝ㅎ ㅠ_ㅠ

원상이는 승리할줄도.... 그리고 이닝도 못먹어 줘여;;; 구위도 어째 하락하는거 같고;;; 도대체 요 몇년간 뭘 배운건지

왜 이러십니까!!! 원상이 그래도 성실하고 몸 튼튼한 넘이예여. 키가 좀 차이나는거 빼고는 랜디존슨하고 완전 똑같음!!! 아... 우완이라는 것도 있고... 또... 암튼 우리 원상이 나중에 진짜 랜디존슨 테크탈지도 몰라여!!!

존슨옹은 신이 내린 하드웨어..... 제구는 헬이지만 누구나 매력적으로 볼 100마일에 가까운 패스트볼
체찍같은 슬롸이더를 갖춘 나름 초특급 유망주.... 원상이는 은근히 구속이 -_) 정체되는 느낌
그 하드웨어에서 나올만한 구질이 아니에연 상군매직에 제대로 걸린듯 안타까움이 가득
왜 나오기만 하면 맞는지 ㅠ

보세요. 제구력 안 좋은게 완전 똑같잖아요. 보면 볼수록 공통점이 더 많네여. 같은 사람이 아닌 이상 차이나는 부분이야 좀 있는거고... 나중에 원상이가 기아한테만 잘한다고 울지마세욧! (지금도 기아한테만 잘하나;;;)

..............ㅜㅜ 기아는 원래 어린애들에게 약해여.....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음에 털져

-0-나이스투님의 원상이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좌현진우원상님보다 더 클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ㅎㅎ

성실하고 나름 열심히 할라고 하니까여. 일단 2군에 있을 녀석은 아니니 언젠가는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여? ㅎㅎㅎ

그럼요. 원상이가 암튼 한 건 해 줄 거에요. >ㅅ<

석민이가 제일 롱런할 겁니다 +_+ 석민 어린이니까요 +_+;

어린이가 너무 일찍 고생을하면... 안되혀;;; 석민이 재작년에 잘던지고도 패를 쌓을때부터 관심있게 보던 넘이라... 이 넘도 빨리 선발 자리 잡고 오래 던졌으면 좋겠네요.

항상 2인자에 머물렀지만 가장 롱런할 선수를 꼽으라면 장원삼이 되겠죠.

윤석민이나 류현진도 투구폼이 간결하고 부상 위험이 없긴 하지만...
항상 무리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

현재 감독이 김시진이 아니라는 점에서... 몇년후를 내다보면
이 선수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치리라 봅니다.

성적만 하더라도 장원삼이 롯데나 기아, 그리고 엘지에 있었으면
팬들의 서포트가 현재의 류현진, 윤석민 이상이었을테죠.
최고는 1명이었지만... 벌써 3년동안 넘버 2 자리를 지킨 장원삼 밉니다 +_+

실은 장원삼 선수에게 관심이 가기시작했던게... 좋은 성적 거두고도 신인왕을 못 타면서 정민철 선수가 은근히 연상되더라구요... 팀 사정도 그렇고;;; 아직은 정민철 선수와 비교할 단계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은근히 롱런의 기운이 보인달까요. 자기관리도 좋다고 하니... 네 선수중에는 롱런할 가능성이 가장 많지 않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코칭스태프는 신인급 시절에 누굴 만나는 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어차피 짬밥먹으면 코치, 감독 그런 거 상관없이 알아서 가는거죠. 김시진 감독님이 함께 한다는거 분명히 선수생활 전체로 보면 상당히 긍적적인 영향을 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요새 장원삼은 장원삼이 아닌 느낌이...
구속이 너무 많이 저하된 거 같더라고요.

저는 윤석민에 한표~~!!
단, 올해 이후로 무조건 선발출장한다면...
아~~ 조범현 감독님 좀 석민이좀 살려주세요
석민이는 송진우옹의 기록을 깰 몇안되는 투수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