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손시헌-고영민 국대 내야수들에 올해 커리어하이를 보인 이원석 그리고 군필 대형내야수 김재호와 김경문 감독이 아끼는 오재원까지 벽이 두텁네요.

정원석을 방출하고 이대수는 원조트레이드 시켰다는건 2군에서 치고 올라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건데 베어스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받쳐주지 못하는 선수는 1군에서 버티기 힘듭니다. 지명 뛰면서 가끔 1루 보는 최준석만 예외죠.

김동주가 전경기 3루출장이 힘들어서 내야유망주들이 파고 들 자리는 여긴데 이원석이 내년에도 올해 정도의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면 차기 3루수는 이원석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원석이 1루로 많이 뛰어서 자리가 난다고 해도 김재호가 메꿀테고 오재원도 있고. 윤석민이나 박종섭은 2군에서 본즈 놀이를 하거나 수비력 향상이 되지 않으면 여름에 잠시 올라와도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거라 봅니다.

확실히 구단에서 김동주 이후의 3루를 걱정하고 대비하고 있다는건 느껴지는군요.

이젠 팬심이 약한 나무에게는 좋은 글이군요..^^ (이젠 2군에 사람이 사는지 곰이 사는지도 몰라서 ^^)
시즌을 치루다 보면 생기는 "부상"이라는 질이 떨어지는 친구를 대비해서라도 적절한 인원은 있어야겠지요.

나무의 생각으로는 동주가 공/수에서 올해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는건 앞으로 2~3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력적인 측면에서 수비는 배려해야하고 그렇다고 보면 원석이가 입성을 해야겠지요(가장 눈에 보이는군요)
감독의(GM) 입장에선 올해보다 내년을 후년을 생각해야 하고 ...
아쉬움이 있다면 원석이가 동주만큼 성장을 바라기는 쪼~오금 부족하지만 뚱산의 미래는 동주의 역활을 현수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Fa 이전까지)
앞뒤로 우산을 펼쳐주고 1루가 손들고 나여깃소! 하고 나타나야 할텐데....^^

너부리님 추후 왜야도 정리를 부탁합니다...^^
(현수 자리를 탐내는 곰이 있을지도 모르니....^^)

여담이지만...
뚱산의 투수진의 시스템을 보자면...신인이 치고 올라올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 팀의 경우 에이스라고 하는 선수가 한~두명은 있지만 곰들에게....는 --
그러다 보니 새싹들에게는 "희망"과 근로의욕이 생긴다는 거죠...^^
내가 조금만 열심히하면 선발이다라는 진취적인 메세지가......

아 이것도 시스템이라고 분류해야 하나.....--

너부리님 정성어린 글 잘 보았습니다. ^^

내야진이 금년 시즌에 비해 얇아 진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금년이 좀 과포화 상태였다고 봅니다. 이대수 선수나 정원석 선수가 1군에 얼굴도 제대로 내밀지 못할 정도 였으니까여.. (주 5일 근무 두목, 고젯 장기 부상, 손션 허리 부상 등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일단 유망주들의 빠른 군입대 결정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 하고여..

그저 희망 사항은 1루에 왼손 우즈 같은 선수만 한명 영입 했으면 좋겠어여.. 원석 선수 1루수로 고정하기에는 좀 아깝네여..
수비도 그렇고 공격력을 1루수로 놓기에는 약간 아쉬운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