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부상은 아닐 겁니다. 파울 타구가 무릎 보호대 위에 맞았고 많이 아팠을 겁니다. 근데 경기를 계속 하더군요. 교체는 4회 찬스에서 영우 옹으로 대타교체되었습니다.

스코어는 3:2로 이기고 있었고, 점수 못내면서 그 다음회 말렸죠. 영우옹이 출루율도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아무리 대타라지만 안좋은 공들에 뱃이 자꾸 나가면서 카운트 불리해지고 자꾸 내플을 치는게 가슴아프네요.

그 다음 수비엔 신포 안티들이 까기에 딱 좋은 상황이 만들어진 ㅠ 바뀌자마자 보기좋게 투수가 흔들리니 참... 좋은 도루 저지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요즘 현진이 경기 빼고 선발로 잘 못나오고 있죠. 투수가 한번쯤 흔들릴 타이밍이긴 했는데 여러번 이런 모습을 보니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현진이한텐 미안하지만,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 거 같네요. 내일 장원삼인데... 보통 컨디션이라면 공략 쉽지 않겠죠.

제가 한 5회부터 봤는데 영우햄이 나오시더라구요. 희근이 타격이 영 안 좋아서 빼신 줄 알았는데; 디씨에서 부상으로 뺐다고 난리라서 놀랐어요;;
경기 계속 할 정도면 부상까지는 아니었나보네요. 무릎... 아프겠지만ㅠㅠ
승진이는 머... 첫 선발이니 힘이 떨어졌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보니 끝나고 롯데-기아 경기를 봐서 야구를 9회까지 다 본 것 같은 착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