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선발 불펜 막 굴려도...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점(사실 외국인 선수들 이런 거 잘 못 받아들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특히나 남미계는 더 심한 경우가 많,,,) 그리고 어린 나이에 성장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이... 데폴라의 매력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단과의 친화력은 덤이구요.
바람돌이1410-09-09 23:43
118.♡.♡.6
기록은 보지 않고 단지 기억에만 의존해서 이야기하면...
초반 양훈이 올라오지못하면서 마무리로 나왔는데 툭하면 2이닝이었죠...그러다 난타 좀 당하고...근데 이게 웃긴게 데폴라가 처음에 올때와 스프링캠프때 선발로 될줄 알고 선발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근데 팀에서 원하니 그냥 마무리로 갔습니다...
그러다 양훈이 올라오고 상대적으로 진상이와 승진이, 카페얀이가 개판이다보니 자연스레 데폴라는 선발로 옮겨갔죠...선발로 옮겨가서 로테이션대로 돌아갔던 처음 세번인가는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근데 갑자기 주말 비소식에 데폴라가 중간에서 나오기 시작했죠...그 주말에는 비가 안왔고요...그 이후 불펜피칭이라는 명목으로 로테이션 중간에서 나와 2~3이닝 던지고 한 3일쉬다 나와서 던지고 그러면서 많이 맞더군요...좀 지랄 같은 용병이면 뭐라고 할만도 한데 이놈의 순둥이는 팀의 승리를 위해서 원하는 대로 하겠다였죠...올해 데폴라의 현 상태는 감독님이 자초한바가 크다고 봐요...올해 우리팀의 최고의 노예는 박정진이 아니라 데폴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데폴라를 확실히 로테이션 지켜줘가면서 선발로만 기용하면 이닝도 먹어줄수 있다고 보고 방어율도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초반은 기록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NiceTo in 이글루10-09-10 00:06
125.♡.♡.143
저도 이 부분은 공감합니다... 꾸준히 역할을 고정시키지 않는 상황에서 코칭스태프의 섣부른 판단이 좀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