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키우는건 순전히 프런트진 능력같은데...이미 검증된 투수를 것두 리그 탑에이스로 성장한 투수를 위기 상황 온다고
마무리 돌리는것두...
그리고 올해 기아목표가 뭔지 모르겠네요...우승인지 아님 '잘'하면 4강인지...아마 후자인걸로 아는데 그럴바에야 차라리 마무리투수 이참에 하나 더 키우는것두...

그렇다고 지금 키운다는 건 올시즌 또 포기한다는 건데요... 몇년 만의 강력한 선발진에 살아나서 뻥야구도 될 듯한 타선까지 갖춰지는 듯한 올해를 이대로 포기하기는 그렇죠.

그러니까 이럴때 프런트진의 능력을~아마 마무리들은 선발로 키우다가 잘안돼서 마무리로 돌려서 대박난 경우가 많은데 타이거즈도 이참에 그런 선수 있으면 함 도박해보는것두...
야구 1,2년 할게 아닌데 석민이를 이런식으로 돌린다는게 무지 안타깝네요.선수 적응하기도 힘들거 같구...암만 경험이 있었다지만~

그런 대박 노리고 도박 걸어볼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나부죠. 솔직히 저도 도박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2승4패 의 4패 전부 불펜 탓이라고 봐도 무방한 한 주 였는데요. 아무리 초반이라도 4연패는 시즌 전체로 봐도 타격 큽니다.

강력한 선발진, 뻥야구 되는 타선에 준수한 수비에 해보자 하는 팀웍도 갖춰진 걸로 보이는데 올해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제 시즌초반인데...타자들이 어떨게 될지도 미지수고...성적이 8월달에 나왔는데 그때두 뒷문이 불안하면 석민이를 가지고 도박해볼만하지만...이제 겨우 한 20여일 지났는데...

글타고 시즌초반부터 시즌 포기 할 수는 없잖아요... 미지수려면 야구판에 미지수 아닌게 어딨겠습니까...

팀 피홈런 9개중 박진만이 두개일지 누가 알았나요.

석민이가 마무리 가서 엄청 잘해주면서 세이브 쌓아서 자신감 찾아서 팀 상승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한단계 업 할 수도 있고... 하여간...

그러게 그 미지수를 왜 석민일 가지고 채우냐 이거죠.
도박을 하려면 프런트진이 책임질 도박을 해야죠.2군에서 올리던가 임준혁을 키우던가...

석민이에게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겠죠.

마무리 암만 잘해봐야 40~50 이닝, 선발은 150 이닝이라 선발이 이득이라지만 지난주 4패 보세요.

7~8 이닝 잘 하다가 마지막 한 이닝에 당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죠.

2군에 있는 투수나 임준혁으로 될 거 같으면 왜 안 하겠나요.

석민이가 그냥 선수 하나... 는 아니지만, 마무리 간다고 해서 또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시즌 전체를 걸고 도박을 할 수야 없죠.

계속 마무리 시험 해보다가 승차 좀 더 벌어지면 또 다시 5월에 시즌 포기 상태 될 지도 모르는 걸요.

그게 프로라서...보직을 이리저리 옮겨서 실력에 무리가 없다면야 상관없겠지만...그만큼 정교한 역할이라...
다시선발로 돌아온다면 또 잘한다는 보장이 없어지는지라...탑에이스 선수생명걸고 너무 지나친 도박을 하는거라 생각하네요.

조 감독님이 선수 생명까지 걸고 도박 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기에 전 그정도까지 걱정은 안 합니다. 해봤자 커리어 승수 좀 손해보고 대신 세이브 좀 쌓겠다 정도죠.

석민이가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면, 다른 선수들은 더더욱 가능성도 없는 거라 전 어쩔 수 없이 이 결정 찬성 합니다.

아 암튼 전 쫌 충격이네요.기본적으로 전 야구를 사람이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팀을 위해 개인이 어느정도 희생하는건 맡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리 성적이 중요하지만 선발투수를...것두 리그탑에이스로 들어선 선수를...

상황이 상황인지라 좀 가혹하기는 하지만 이해 할 수 있는 범주에서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시즌 전 봉중근 마무리 설 과는 확실히 다른 상황이죠.

선발로 150이닝 던져주는 게 잘해야 60이닝 던져주는 마무리 보다 결과적으로 훨 좋죠...

선발로 150 이닝 던져줄 것 같은 다른 투수들이 있어주니 할 수 있는 선택이죠.

글쎄요.. 서재응도 풀시즌을 부상없이 치뤄본적이 몇번 안되고 양현종, 곽정철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렇다고 서재응을 지금시점에 불펜으로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양현종, 곽정철은 아예 불펜피칭 자체를 믿을 수 없고요.

물론, 이 선택은 석민이가 얼마나 마무리 역활을 잘해주느냐 마느냐가 문제죠. 마무리 가서도 못 한다면... 그때는 정말 감독이 욕들어쳐먹어도 변명꺼리가 없겠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 외통수인거 다 알고도 당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주 기주 올라온 경기는 다 봤지만, 진짜 베팅볼 투수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