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치열하게 보는 거는 자기 맘인데,
남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언론에서 그런식으로 몰아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조용히 봐도 얼마든지 재밌게 볼 수 있는데.

고래사냥의 경우도 마찬가지.
비매너 인정.

고래사냥뿐만 아니라 종이 꽃가루도 늘상 거론되던 문제였죠...
종이 꽃가루 경우(정확히는 종이쪼가리지만) 이종범 선수까지 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했는데도 행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스포츠는 전쟁이라고 생각하시는건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개개인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받아들여져야겠죠
저는 스포츠는 경쟁까지는 좋은데 최소한의 상호간 예의와 존중이 바탕이 된뒤 경쟁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에는 저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

하지말라고하지말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끝까지 하는 종이꽃가루는 정말;;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에서도 하지 말라는 공지가 띄워졌고 실제로 이종범선수가 필드내에 떨어진 꽃가루 주우면서 하지 말라는 제스처까지 했었다고 하는데...좀 극성적인 팬분들이 자제를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고래사냥이 뭐죠?--?

기아타이거즈 응원가중에 고래사냥 노래 응용한게 있는데 가사중 "자 떠나자~ xx잡으러~"가(xx는 상대하는 구단명) 옆동네에서 요즘 맨날 거론되는 문제죠;

고래사냥 노래 정도는 뭐 상대방을 비하하는 레벨이 아니니 적절한 전투심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보는데...
종이 꽃가루는 쩜...

팬들끼리 감정상하면서 싸울필요는 전혀 없는것 같은데, 좀 우습다는 생각입니다.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인것 같기도 하고...

경기하는데 방해되고 경기장 장내아나운서가, 구단홈페이지에서, 심지어 선수들까지 직접 나서서 자제해달라고 하는데도
닥치고 뿌려대는 족속들은 '야구팬'이 아닌 그냥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분류해야죠.



그건 절대 '극성적인 팬'이 아닙니다.

전 과잉이라고 봐요..
오늘 경기 후반부도 못보고 틀드 뉴스도 있길래
엠팍 한게에 가봤는데...
보다가 지치더군요..
정말 심신이 피로해지는...

30분 정도 눈팅하다가
야구이야기라면 이젠 토가 나올 지경이라는...
당분간은 야구커뮤니티를 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댓글이 많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기아팬이라 고래사냥 응원을 경기장에 가면 가끔씩 듣고 따라하기도 하는데,
이게 무슨 전통있는 응원도 아닌것 같고 당장 내일 사라진다고 해도 별불만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팬들끼리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니 문제가 되는것 같군용.
이런건 오프시즌에 논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고래사냥'이나 여타의 응원에 대해선 충분히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저와 생각 다른 분이 더 많을 거라 예상했구요.

아.. 그리고 혹여 오해 살까봐 첨언하는데..
저역시.. '꽃가루' 응원은 반대합니다. 경기 진행에 물리적인 지장을 초래하고.. 뒷처리도 난감하고...관중들한테도 민폐지요..

고래사냥 정도의 응원이 비매너인가요?.. 어릴때 운동회때 쓰던 응원에도 상대팀 이름 들어가면서 이겼다고 전화왔는데 아니야 아니야 그건 거짓말 어쩌고 하는 응원도 있는데.. 자 떠나자 뒤에 상대팀 이름 안쓰고 다른거 쓰면서 부르면 되려나요..

아.. 유키님 운동회 응원 막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그건 애들이 해서 귀여워보이는건가..;;ㅎㅎ

고래사냥은 언급하신 다른 거나 별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 좀 과민반응 같다는 생각이고..

꽃가루(라고 적고 오물이라고 읽어야죠) 투척하는 인간들은 왜 좀 따끔하게 단속 못하나 모르겠네요

한 번 경찰서에 끌려가봐야 정신차릴 것 같은데, 종범신이 그만하라고 해도 안관두는 인간들이면 기아팬도 아니고 그냥 인간말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