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Sports/BaseBall/Article.asp?aid=20101216004736&subctg1=15&subctg2=00


16일 오전, 국내 한 언론에서는 이범호 부친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이범호 측은 국내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1년전보다 나아진 FA조건을 한화 구단에 바라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최측근인 부친의 말은 곧 이범호의 의사로 확대해석됐다. 그러나 이범호는 이에 대해 단호히 “내 생각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범호는 “부모 입장에서는 누구나 자식을 최고로 생각하고,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나. 부친도 단순히 그런 마음으로 말씀을 하신 것인데, 이게 내 생각인양 기사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호는 “지금은 복귀와 잔류의 원론적인 부분만 고민 중”이라면서 “내 입지가 작년과 달라진 것을 알고 있고, 아직 내년 진로도 뚜렷하지 않은데 성급하게 복귀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할 리가 없지 않나. 내가 돈만 밝히는 선수로 비춰지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일단 이범호의 입장도 나왔네요.

위의 기사는 아침에 간보고 여론 안좋으니 급 수습하는 걸로 보이는군요.

냉정하게 보면... 부친의 발언과 이범호의 발언 모두 계산된 발언으로 볼 수도 있죠. 일단 계약 조건에 대해서 강하게 던졌다가 적당히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는... 거기에 본인의 발언이 아니라 아버지의 발언이라고 슬며시 본인은 빠져나간 꼴이 되었으니... 프로 선수가 계산을 하는 거 당연한 일이고 권리지만... 팬 입장에서는 작년에 떠날때부터 지나치다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머.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소스가 틀리니까요 ㅎㅎ
데릭 지터 사례를 보듯 어설픈 언플은 반발을 초래한다는 것은 진실인거 같아요 ㅋ

아버지의 발언은 많이 불리한 현재 사정에 대한 반발로 강하게 나온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끌려가면 좋은 조건에 계약하기 힘들 거라는 섣부른 계산이 앞섰겠지요. 더군다나 작년에 버리고 나온 좋은 조건도 생각이 났을테고... 하지만 팀을 떠났을때 좋게 떠나지 못했던 점을 먼저 생각해본다면... 너무 계산만 앞섰다싶어... 아쉽네요.

4년 30억 보장에 어려운 옵션 10억 정도 쥐어주면 일본에서 받는 돈도 있고 괜찮을거 같은데말이죠 -_-

어떻게 봐도 그닥 환영받는 복귀는 되지 못할 듯 싶네요...

머 그래도 온다고 하면 시즌 중에는 한호 받겠죠.
그렇게 욕먹는 장성호도 경기장서는 응원 받으니

지금 엠팍에 글올렸다 보니까...
이범호가 한화에서 돈을 새로 받는게 아니더군요;;;

내년 연봉은 소프트뱅크와 한화가 공동 부담
내후년 부터는 FA신분이 아닌 일반 계약으로 전환;;;;;;;
이거 툴툴댈만은 한데요;;;

아... 계약 자체가 새로 나가는게 아니라... 기존에 소프트뱅크와 계약했던 연봉을 그대로 받고 그 연봉은 소프트뱅크와 한화가 나눠서 부담하는 형식이 되는거군요.... 이건 머 별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내후년에 FA 계약형태가 아니라는 점은... 이범호 입장에서는 큰 손해가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일본 진출할때 이정도 리스크는 애초에 감수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럼 2014년에서 다시 FA 신분이 되는건가요?

그렇겠죠?;;;

당시에도 빌리상구가 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롯데 행이 가장 나은 선택일수 있다는 얘기는 있었던 지라.. 하이 리스크의 대가는 자신이 감수해야죠. 한화에 남던가 롯데에 가던가.

롯데가 달려들진 않겠죠? 롯데가 관심을 안가진다면 소뱅vs 한화의 이적료, 연봉부담 줄다리기는 한화가 유리해보이는데.

한화가 이범호만 온다고 전력이 4강권이 되는건 아닌지라.. 치킨 레이스를 벌이면 한화보단 소뱅이 좀더 손해같으니 말이죠.

기사를 이제 봤는데, 아버지 말만듣고 무작정 까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FA쪽은 좀 이범호도 불만이겠네요.

그리고 한화 떠날때도 전 그렇게 안좋게 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둘중에 하나만 충족되도 옮길 수 있죠, 심지어 돈이 안되도

상위리그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프로 선수가 더 많은 돈과 상위리그 진출을 원하는건 당연하니까요.

어쨋든 복귀가 윈윈이라면 좋게좋게 끝나길..

아무래도 우리가 키운 선수라는 생각이 있고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고 그런 게 아닌가 싶어혀.

엠팍에 이범호 동생이라고 하시는 분이 글을 하나 올려주셨네요.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697140

힝~ 이거 보니깐 또 맘 약해지네혀. ㅠ_ㅠ

그러게요 그 글 보니 또..
어디서 낚여가지고 에고 ㅠ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낚이는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