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광 선수는 군 복무 중이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네요. 유망주였는데... 이렇게 전향한 걸 보면 부상이 있었나 봅니다.

강지광 투수포기했다구요..헐.

드래프트 할 때부터 부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하위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신고선수 전환이 되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근데 이건 비슷한 유형의 투수를 대량 수집하는 과정이고 군대를 가야해서 그렇긴 합니다.)

곰도 점포가 독수리로 탈출하는 바람에 가용자원이 없어 보이네요.
원슥이는 곧 나라맘마 먹으러 가는지라 원하는 팀이 없어 보입니다.

원석이 3시즌이나 더 뛸수있어요 2014인천까지. 그후 박경수박용근과 교대하면되죠. 오재원이는 2013, 준석이는 올해까지.

오지환은 데려가서 어느 포지션으로 전향하시게요? 3루 윤석민을 열심히 미는 두팬들이 많던데.

예전에 제가 전준우 데려오고 싶다고 썼는데, 장타력있는 중견수면...좋지않을지요...기대대로 컨버젼 성공했을때 얘기지만.

정수빈 기록이 .729 .844 .733인데 별 부담없이 이종욱 대체 자원이 되지 않을까요?

이종욱대체야 되겠죠.

외야쪽 장타가 부족하다면, 김현수의 장타도 수준급이며
더군다나 우익수에서 좀 부족하지만 이성열을 믿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성열이 가끔 어벙한 모습이 있지만 잠실에서 20홈런 넘긴다는게 쉬운건 아니니까요..

고영민은 올해도 부활 못하면 아마 20인에도 못들 겁니다. 달감독이 데려갈 확률이 꽤 높죠.(고영민이 달감독 첫 작품이고, 고영민 정도 되면 공격은 몰라도 수비 면에서는 NC 내야 중심 잡아줄 수준은 되니까요.) 용덕한, 최재훈 중의 1명 + 김재호면 아마 20인 안에 들어가는 선수도 가능할 듯 한데, 두산이 원하는건 보나마나 투수 그것도 좌완 일테니 카드 맞추기 쉽지 않을 겁니다.

엘지는, 솔직히 이제 트레이드할 카드가 별로 없어요. 타 팀이 탐낼 만한 카드는 엘지도 내줄 수 없는 카드고, 엘지가 내줄 수 있는 카드는 타 팀에서 크게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오지환? 유격수로는 수비가 시망급이고, 코너 내야수로는 공격력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서동욱은 솔직히 엘지 내야에서도 자리 못잡는 수준이면 다른 팀 가서도 자리 못잡는다고 봐야죠. 정의윤? 작년 1군 진입 실패로 값어치 많이 내렸습니다. 황선일은 정의윤보다 아래급이고요. 투수는 이제 엘지가 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엘지는 한 2년 간은 트레이드 하기 힘들 겁니다. 내부적으로 정리가 끝나야 다시 시도해볼 여지라도 생길 거에요.

트레이드 할 여지는 많은거 같은데 로테이션 멤버급 카드로 트레이드가 오가기엔 좀 힘들어보여요.

원래도 엘두간 트레이드에 그정도 임팩트가 있는 트레이드는 적었던데다.

그게 문제니 두산에서 별로 끌릴거 같지 않다는 거죠. 저 카드로 로테이션급 선발이나 필승조급 불펜을 끌어오긴 어렵고, 스윙맨 정도 급은 두산도 꽤 보유하고 있으니 두산이 별로 할 이유가 없죠.

인터넷에 고젯,김재호를 달감독이 데려간다는 말이 왜 이리 많죠?
20인풀어도 안데려가요. 데려간다면 두산입장에선 탱큐죠. 왜냐하면 분명히 그보다 더 가치있는선수가 풀릴수밖에 없어요.
허경민,최주환,김재환중에서 한두명 풀립니다. 오재원,이원석,최준석도 한두명풀립니다. 다 보호하려면 투수가 다 풀립니다. 그러니 고영민김재호급이면 탱큐죠.

엔씨에서 야수중에 프랜차이즈스타로 클수있는게 박민우,나성범입니다. 박민우,고젯 둘다 2루전문이지, 유격수돌리기엔 무리죠. 두산에서 고젯은 물론이고 오재원,최주환의 2루요원 다 풀어도 엔씨는 2루요원은 왠만하면 안데려갑니다.

두산에서 데려갈 선수는 넘쳐납니다. 재활끝내고 올해말쯤 복귀할 이재우나 이원재도 20인장담못하구요. 최상위픽 강속구영건도 거의 제외됩니다. 야수층이 투터워서 다 보호하려면 13~15명, 투수몫이 5~7명밖에 안되죠. 선우,곱창,아스정,임탠,용찬만해도 5명, 이재우이원재면 7명, 노갱,김상현등등 다 풀립니다. 박민우있는데 고젯정도는 안데려갸요

저랑은 시각이 많이 다르시군요. 로또 4등과 안긁은 로또 중에 한 장을 택하시라면 어느 쪽을 택하실 건가요?

고영민이 지금 두산이라서 2군 취급 받는 거지 기아, SK 빼면 어느 팀 가도 당장 주전급입니다. 수비는 KBO 탑클래스이고, 출루만 어느 정도 되면 20도루를 보장할 수 있는 선수니까요. 로또 4등도 솔직히 많이 깎아서 보는 거죠. 김재호도 고영민 만큼은 아니지만 2루수나 유격수 약한 팀에 가면 바로 주전할 수준은 되죠.

김재호는 일단 제끼고 고영민을 가지고 말해보죠. 엔씨가 향후 프랜차이저로 키울 선수가 박민우, 나성범일지는 몰라도, 내년에 성적 내려면 내야 안정은 필수고 그를 위해서는 내야 수비 전체를 조절할 경험 많은 야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짜 내야 가지고 1군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군에서 난다 긴다 하는 애들도 1군 오면 어리버리 하다 쫓겨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판에? 허경민, 김재환, 최재훈 같은 애들이 향후 최대치는 얼마나 높을지 몰라도 지금 당장은 엔씨에 있는 애들에 비해 2군에서 어느 정도 성적 냈다는거 빼면 크게 나을 것도 없는 애들이에요. 그런데 지금 엔씨에 있는 애들을 제껴놓고 다른 팀 유망주들을 데려다 주전으로 쓴 다구요?

허경민이나 김재환 같은 유망주는 솔직히 지금 엔씨에 별로 절실하지 않습니다. 엔씨에서도 2군 시스템만 확실하게 정착시키면 향후 2 ~ 3년 안에 키워낼 수 있는 애들이 뭐가 그렇게 절실할까요? 지금 엔씨에 절실한건 풋내 나는 애들을 경기 중에 안정시키고 리딩해나갈 경험 많은 고참 야수에요.

엔씨의 로드맵이 어떤 지는 몰라도, 김경문 감독은 내년 5위 정도는 할 생각일 겁니다. 다른 팀의 승수 자판기가 될 생각은 아마 추호도 없겠죠. 그럴 려면 올해 후 8개 구단에서 끌어올 선수 중에 몇 명은 경험 많고 클럽 하우스를 리딩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가려 할 겁니다. 솔직히 제가 김경문 감독이면 두산에게 고영민이나 용덕한 풀어달라고 읍소라도 할 거에요.

제가 장담하는데 두산에서 고영민 풀어주면 엔씨에서 두산한테 감사 전화라도 때릴 겁니다.

고영민과 류지혁천상웅정도면 4등로또와 안긁은로또의 관계지만,

고영민과 허경민최주환정도면 4등로또와 최대1등에서 최소5등정도의 로또의 관계죠. 그럼 후자의 로또를 택하겠죠.

엘지 두산 트레이드는 했음 싶긴 한데요,
지금으로선 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일단 언급하신 오지환-투수 유망주가 과연 두산에 꼭 필요한지는 물음표입니다.
굳이 컨버젼을 시키기 위해서 트레이드를 하는 것도 좀 이상하구요.
오지환을 중견수 컨버젼 시키실거라면
차라리 그 전에 고영민(고영민도 신체 능력이 좋죠)을 먼저 외야 컨버젼 하는 방안이 좋을 수 있죠.
더군다나 엘지 투수 유망주가 두산 투수 유망주보다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급하신 신정락은 내주기도 애매하고 대졸이라 가치도 애매한 편이고
강지광의 경우엔 급이 좀 낮은 편이기도 하고, 아직 군인인걸로 알아서 비슷한 수준으로는
최성민이나 이승우일텐데..애매하죠.

용덕한 + 김재호 vs 오지환 + 이승우라면 전자로 좀 기울 것 같네요.
다만 오지환이 엘지에서 상징적으로 갖는 의미가 있고 두산에서 먼저 요구를 한다면 가능할 것 같구요.

그렇지만 최승환을 내준데 이어 용덕한까지 내준다면 두산도 포수가 넉넉하진 않을텐데..그 부분도 신경을 써야겠죠.


엘지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오지환을 내야수로 고정 시킬 예정이고
박경수가 군대 간 사이에 김일경을 업어 왔으며, 서동욱의 본격적인 2루수 주전을 시작할 예정이라
지금으로선 굳이 새로운 내야수를 수혈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 못하면 시즌 중에는 한번쯤 두산과의 내야수 딜을 시도할 수 있을테지만,
그때라 해도 특히 이원석 급이라면 쉽게 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고영민의 가치가 하락했다면 차라리 고영민과 소소한 딜 정도를 하겠지요.

오지환보다 우규민이 땡기네요. +_+

애증의 대상이지만 우규민이면 의외로 쓸데없는 이름값이 있어서 좀 높지 않을까요?
근데 두산에 고창성이라는 걸출하면서도 젊은 사이드가 있는데 굳이 신정락이나 우규민을 중복 투자 하기엔 좀 ㅎㅎ

한 팀에 사이드 혹은 언더투수가 두 명은 있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고창성은 아직 걸출이라기엔...(갠적으로 언제 퍼질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변진수한테 기대하고 있는데 뭘 보여주기엔 아직 너무 풋풋한 신인이라서...
암튼 우규민 탐나더라구요.

신정락 김선규 김기표가 있어서 우규민이 좋게만 팔린다면 저야 마다할 건 아닌 것 같긴 하네요 ㅎㅎ
근데 우규민 탐난다고 하신 분이 계신게 이상하게 신기합니다 +_+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