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도 나름 혹사....-_) 인식할배 말년에 굴린거 보면 심각한 혹사져....67게임 나왔는데;;;
근데 양훈도 타팀에서 보기엔 롱맨은 안되고 애매한 우완 불펜감이라서...얼마나 줄런지 모르겠네요
성호보단 훨 나은 트레이드감이지만 1대1은 안될꺼 같고 몇몇 끼워야 할듯욤

그 때 많이 던진 건 맞죠... 머... 그때는 류현진보고 양훈 배우라고 했던 적도 있,,, =ㅂ=;;; 그런데 저는 심각한 혹사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혹사 정도는 심각하진 않더라도 이제 좀 투수답게 던진다 싶었는데
어린 싹을 꺾어버렸던 건 아닌지 싶기도 해여 =_=

그런데 저는 김인식 감독의 기용방식도 좀 무리이긴 했지만... 양훈도 훈련을 열심히 안 한 거 같더라구요... 부실한 하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지적되어왔는데도 보강이 되지 않고 셋포지션 문제도 훈련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한데... 전혀 수정이 안되고 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가 양훈이 성장할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동계훈련도 못가고 국내에 남아서 용덕매직이랑 벨런스랑 제구력 다 잡아놓고 그덕에 구속까지 증가했는데 인식할배가 옳타꾸나 싶어서 마구잡이로 등판시켰죠 이제 막 포텐이 터질려는 선수에게 마구잡이로 등판시키니 컨디션 유지도 안되고 부상에서 막 돌아와서 체력도 다 안만들어졌는데 돌리니 체력저하로 막판엔 부상으로 골골대고 구속은 어디로 사라지고 제구력마져 개판됐죠;;;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자비했고 그걸로 인해 성장점이 꺽여버린듯 전 양훈보면 열받기보단 좀 안타깝다는 느낌;;;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던져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지적은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사실 데뷔초부터 양훈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그런 부분들(체력이 빨리 떨어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는)이 자주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이걸 단순히 기용만을 문제로 삼는 게 타당할까요?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되고 보강훈련만 충실히 한다면 좋을때 많이 던지는 게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걸로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혹사가 되서는 안되겠지만요. 그런데 양훈이 많이 던지긴 했지만 지나친 혹사 수준에 들어간 투구를 했다고는 생각하진 않거든요.

근데 09년은 동계훈련을 충실히 받아서 발전된 모습이 확 나왔던 시기긴 하져
일단 국내에 남았으니 체력훈련은 어느정도 했을텐데 양훈이 그해 탈난건 본격적인 여름이 되고부터인데 이건 분명 감독의 기용문제이져 사실상 그렇게 노예처럼 굴린게 첫해이고 풀타임으로 불펜으로 등장한 해인데 그렇게 체력관리를 안해주고 마구잡이로 등판시킨건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후 팔꿈치 허벅지에 무리가가면서 체력훈련에 집중못하게된것도 원인같고욤

그래서 10년의 부진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작년에는 그냥 좀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이었는데요... 올해 던지는 걸 보니... 양훈 being 양훈 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발전이 없어요. 등판해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녀석들이 있으니 이제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간절함도 없구요. 선발로 나왔으니 줘텨지더라도 이닝은 어느정도 먹어야한다는 책임감도 없고... 보고 있으면... 이렇게 또 양훈의 한 해는 가겠구나 싶더라구요;;; 고동진이 발전없이 보낸 수년이 어찌나 겹쳐보이는지...

....하긴 고동진도;;; 한화는 전체적으로 보면 갑툭튀하는 선수가 점점 주는듯한 느낌;;
이건 사실 인식할배의 유산이나 다름없기에..... 선수들도 뭔가 정체의식에 빠져있는거 같고
한대화감독이 처음하는 감독이라서 리빌딩이라는것도 처음해볼텐데 걱정이 많네욤;;
한화는 쇼월터같은 감독이 오면 확 바뀌긴 할듯;;

양훈이 나가면 양훈 비슷한 넘이 오겠죠 머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문현답이네요. 댓글에 추천할 수 있으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올까염? ㅠ_ㅠ

유재웅?

일단 군대부터 보내놓고 봐야죠.
양훈의 혹사라... 글쎄요, 양훈보다 훨신 더 많이 혹사당한 투수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