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용병 오버페이해서 데려오는게 훨씬 좋아보이네요.

그렇죠. 차라리 중견수 용병 구하는 데 돈 쓰는 게 그나마 이대형 영입하는 것 보다는 낫죠.
중견수 볼 수 있는 타격되는 용병 구하는 게 쉬운 건 아니여도 돈만 많이 쓰면 못 구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기아 프런트는 정말 미친 x 놈들입니다.

이런 결정들이 프런트의 단독 결정일지 선감독의 요청일지 궁금합니다.
넥센 같은 경우는 선수 영입은 전적으로 이장석을 비롯한 프런트의 몫이라고 하는데요.
선감독이 과연 이댕 영입을 요청했을지. 프런트 맘대로 한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기 1년 남은 선감독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영입한 걸로 보이긴 합니다. (김강민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게 선감독이기 ��문에...)

하루살이 운영이죠. 계약기간만 생각하기 마련인 감독을 믿는다면서 질질 끌려다니는 면피운영.

최준석도 로또고 강민호 이용규 장원삼 못잡으면 시장에서 철수하는게 답입니다.


그러나 어떤 선수를 잡아도 이댕 24억만큼 미친짓은 없죠. 이댕이 갑자기 나이 30에 개안한다고 해도 미친짓.. 시장에서 경쟁할 구단이 없는데 난 이대형이 보석이라고 생각해! 하면서 거금을 던져주는 자선사업가죠.

탱킹하면서 선동열이 그렇게 좋아하는 리빌딩 할 생각을 해야지...


그런데 사실 두렵죠? 드래프트를 시망으로. 2군 개판으로 몇년을 해오고 있으니까 탱킹하려고 해도 기회를 확실히 줄 자원이 없어요 아오.....

투수는 쌓아놓으면 쌓아놔야 좋다는 사람들 09-10년에 선발감 트레이드 해서 야수 구해야 한다고 하면 거품물었는데..

결국 기회를 못주면 나이차고 동기부여 안되서 올라오는 선수 없거든요. 트레이드 부메랑 당할거 걱정만 하지 말고 부메랑을 던져줄 생각도 좀 해야 합니다.

DH 슬롯에 최희섭과 이범호가 오래 가있어야 할 분위기라 최준석이 와서 골골대면 쌍으로 피곤해지니 최준석도 안반갑네요.
이범호 최희섭이 선동열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수비실력이 꽤나 줄어든듯 보였는데..

이 현상은 이미 용규나가면 생길것으로 알고있던것 아닌가요...대안이 없는데...
최소한 공격은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수비는 해야죠...이용규 없으면 센터 대안이 없어요..
수비가 안끌날수도 있어요...외야 뜬공을 못잡는데..

똑같은 이유로...이대수 나오면 30억 질러서 샀을껄요...대안도 없고...키울 자신도 없는 팀이니..

아직 기아는 육성에 중요성도 모르고..키울 시스템도 안되있죠...이게 단순간에 바뀔순없잖아요.
그 부분이 만들어지기 전까진 프로팀다운 구색은 맞춰야죠.
트레이드 또한 기아 약점 다 아는데..헐값에 줄까요..

그런데 대안없다고 야구 못하진 않습니다.

대안있는 야구만 해야 한다면 엘롯기 시절 기아는 야구단 접었어야 했죠. 어차피 탱킹할거 바닥까지 �돛만庸� 20대 초반 야수들 트레이드 해오고 스카웃 팀부터 재정비하는게 낫습니다.

이용규 대안 있다고 4강 충분한 전력 되고 우승 노리는 팀 되는거 아니잖아요? 이대형 24억+보상선수는 미친짓이죠.

선동렬이 연임하는 이상 4강 싸움 안버릴꺼란걸 다알고 있잖아요..

기아 프런트가 마인드 바꿀꺼면 감독 버렸겠죠.

이런 사단 날 거 같아서 조금 오버하더라도 이용규 잡는 게 낫다라고 했던 건데
듣자하니 이용규 나가는 것은 얼마를 안겨주냐의 문제는 아니었던 거 같고
애초에 그 이전 김주찬이나 올해 이용규 가치에 대해서
구단이 무슨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한 사안이 아니구나 하는 확신이 드네요;;

새로 바뀐 단장도 야구 일 하던 사람이 아니고
그 밑에 프런트진도 크게 변화 있는 것도 아니고
리빌딩이 먼지 전혀 개념이 안 서 있는 분들 같은데
당분간 암흑기 길어지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규는 소문대로 나갔을꺼에요...
기아가 70억이면 한화는 75억 이상줬을꺼라고 봅니다...그래서 용규가 기아에 금액 이야기 하라고 언플한거고..

그리고 선동렬로 확정된 이상 리빌딩은 없죠....리빌딩 개념도 모르는 감독이고..

솔직히 지금 웃음 나오는게...이종범이 남아있었어도 지금 언급되는 선수들이랑은 수비 차이는 크게 안났을것같은 생각이네요..ㅋ

뭐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로 깔 필요도 없이
용규 인터뷰 안에서도 구단은 성의를 보였다고 했죠
그럼 최소한 60억은 제시했단 얘기고 보장액도 거기서 크게 차이나진 않았을 듯
그 정도면 할만큼은 한 것인데,
그러고 철수했으면 동정표라도 받았을 거인데
거기서 이대형을 보장 22억으로 물어오니 ㅋㅋㅋㅋㅋ 놀림 받아도 싼 ㅋㅋ
(아마 제가 숫자를 정확히 들은 것은 아니지만 보장액만 따져서 엘지 제시액의 2배는 될 거 가튼데 ㅋㅋㅋㅋㅋㅋ)

이대형이 풀타임 중견수 해 주면야 이 무브도 보강이라고 하겠지만.....
어차피 큰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연봉값 하라는 얘기는 안할테니 2할5푼만이라도 맞춰줬으면...

무능한 리더에 대한 책임값이 너무 크네요....

이 또한 지나갈거라고 보고..이번의 실책이 큰 밑거름이 �瑛만� 하네요..

이런 사단 날거 같아서 조범현 계약기간은 지켜주자고.... 는 뻥이져.


조범현이나 선동열이나 별 차이 없으니까 계약기간 지켜주자고는 햇지만 선동열이 여기까지 말아먹을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