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생각하기로는 (제 추측이지만) 고향 레전드이고, 또 팀에 애정이 깊은 감독이며. 대스타이기때문에.. 향후 몇년간(좋게는 10여년간) 동고동락할 요량이 아니었나 싶어요. 쉽게 말해 오래오래 같이 해먹자는?
야구판에서 선감독에 대한 입지는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봐야죠. 프런트는 야구에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니.. 전문가인 감독및 코칭스태프의 어드바이즈에 의존하는게 있지 않나....조심스레 생각해보고요.

아마 내년에도 재신임 받을 공산이 크다 보여집니다. 어쨌든 현재 눈에 보이는..즉 언론에 노출된 기아의 몰락은 엔서니, 최희섭등과 '불펜이없다'라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선감독이 언론과의 관계는 무척 좋죠. 삼성감독시절에 팬들은 욕했지만 타팀팬들은 왜케 선감독이 욕먹는지 이해를 못하는게 많았죠. 좋은기사만 나갔기에;;

전부터 제 생각은 프런트도 야구를 알아야 한다는 거죠.

그냥 감독을 믿고 맡겨두는 건 너무 무책임하죠. 뭐 김성근 감독같이 잘하는 감독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요
그런데 감독중에 다 김성근 감독 같이 잘하는 감독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프런야구단 프런트도 미국 메이저 식으로 가야죠.

가장 메이저와 상반되게 운영하는 팀이 기아입니다.

감독을 제어하는 역할도 프런트에 역할입니다.

이상한 감독 1명 감독직 앉혀 놓고 감독 뭘 하든 방관만 한다면 그 팀이 어찌 되겠습니까?
감독은 떠나면 그 뿐 입니다.

이상한 감독이 이상한 짓을 해도 그냥 보고만 있고 오히려 그런 감독을 제어하기 보다는 그런 감독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그 팀 미래는 암흑이지요.

한화만 봐도 그렇죠. 감독이 이상한 짓을 하면 프런트가 제어를 해야 합니다.

프로야구 판에서 감독을 제어할 수 있는 곳은 결국 프런트 뿐입니다.
김응용 감독이 뭘 하든 그냥 두고만 보고 있으면 되겠나요?

제가 볼 적엔 가장 구시대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팀이 기아,한화 입니다.
기아는 한화보다 돈만 많이 쓸 뿐이지 운영하는 식은 완전 한화랑 비슷하죠.

기아슈퍼에 한화상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