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을 많이 해도 5, 6이닝을 꼬박 꼬박 채워줘서 가능한 것 같아요.

6번 등판해서 32.2이닝 소화했으니...

6번중 5회 못채우고 내려온 경기는 단 1경기뿐이긴 하네요.

작년보다 공은 좋아 보이지만 제구는....영~~
갑작스럽게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겠지만
느낌은 작년보다 공에 힘이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우려는 있네요.

이닝은 그래도 챙기고 승패는 그러하지 못하지만
운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분위기로는 8~12승 사이에서 시즌을 마감하는게 아닐지......
(15는 찍어야 희망이 보일텐데 --)

후후..유일한 승리 챙겨드린 팀 팬입니다.

제 사견에 의하면, 김선우가 작년에도 약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는 구위로 찍어 누르는 유형의 투수에서 약간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두 유형은 서로 투구 패턴이 다르게 마련이지요.

김선우 경기를 자주 보거나 한 건 아니지만
엘지 전에서도 처음에 약간 고전을 하다가
오히려 중반부터 되려 툭툭 쉽게 맞춰ㅓ 잡는걸 보아
김선우 스스로도 그렇게 서서히 잡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산이 내외야 수비도 좋은 편이고 포수도 좋기 때문에
이렇게 내땅이나 외플을 잘 유도하게 된다면 되려 이닝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_~

김선우는 작년부터 변했지요. 사실 작년에도 운이 쫌 따른 편이었다고 개인적으론 평가를....
그런데 어제같은 경우나 올시즌에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넘 안좋더군요. 공이 좋았을 때의 제구력을 올시즌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니 그게 문제네요...

운이 나쁜것도 분명 있었는데요. 그리 극복못할 운도 아니었다는 점에서...오히려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되네요..

경기당 볼넷이 2.25개라면 좋은 편이니, 결국 올해의 부진은 피안타 때문이라는 건데...

이 부분에서 단순히 운이 없는 건지, 아니면 부진한 건지 파악하려면 BABIP를 계산해봐야 하는데 그건 귀찮고...

statiz가 그립네요... KBO ㅂㅅ ㅆㄹㄱ 들. 제대로 된 야구 통계 사이트 하나 못만들어서 사설 사이트를 그립게 만들다니 ㅡ.ㅡ

현재 kbo 체제에서는 분석야덕은 설자리가 없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