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기아팬들이 이승호선수 원할때, 볼넷의 증가가 걸리더군요..
유심히 본건아닌데, 투구 내용이 너무 똥줄탔음..

하지만 언제나 예측일뿐이고, 던져봐야 알겠죠..ㅎㅎ

맞아요. 던져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2011년의 이승호는 '똥줄투구'가 적절한 표현인것 같네요.

기억나는 경기중 하나가 두산타선이 막장 됐을때.. 1점차 뒤진 위기상황에서 8회말 등판했언 이승호선수였는데.. 정말 주구장창 볼만 던지던.. 웃긴건 3타자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통과하는 공은 딱 2개 뿐이었는데.. 4명 연속인가? 풀카운트 승부하고 삼진 3개에 볼넷 하나... --;

지켜보는 SK팬들도 볼질에 똥줄탔을 것 같은데... 지켜보는 베어스팬은 걍 답답해 미칠뻔했던 경기... --;

68경기 106이닝이라 ㄷㄷㄷ;
사실 SK의 진정한 마당쇠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이승호라면 대박은 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몸관리 잘해서 불펜이든 선발이든 제한된 영역만 소화한다면 이름값은 한다고 예상하는데요.
랜디 영식이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서...이승호의 보직이 굳혀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선발보직을 맡기도 머한게.. 작년 강영식도 썩 좋진 않았죠.

롯데가 나름 선발 야구를 하는 팀이기도 하고
정대현까지 영입되면서 불펜이 양적으로는 매우 풍부해지긴 했다능
양승호 감독이 잘 관리해 주면서 쓰면 크게 망한 시즌이 되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