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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이었으믄 좋겠심다 눼.

작성일
09-02-27 09:41
글쓴이
퍼스나콘 (Z)얼레한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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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43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눼 세상이 참 하수선합니다.

어제도 근무시간이 끝나기도전에 요기 양재동에 처박혀있는 전직원이 성희롱교육을 받......
 응.. 관련없네..

하아...

아무 관련두 엄는 이야기근염....

할튼 그게 아니라...

쇟이 어쩌다보니 원늄아파트 한개를 갖구 있게되었슴다.
이게 건축해놓고선 시기가 좋지 않아서 긍가 여튼 분양이 안되다보니
울 아부지한테도 하나 사달란 이야기가 나와서리
쇟이 모아놓았던 얼마하고 대출을 낀 담에 쵸큼 저렴하게 분양받아서 바로 임대를 주고 있었지염.

나름 지하철역에서도 가깝고 지리적위치나 향이나 층이나 좋은걸
저렴하게 분양받았다고 좋아라했는디...
재산적가치가 전혀없더란....
왜냐...
시세가 이건 뭐 거의..후달달 수준이더라그염
덕분에 매각했다간 외려 손해가 발생하는...
 꽤 싼게 아니라 내가 낚인걸지도....털썩.

그래서 월세를 받아봐야 대출이자내구 나믄 그닥....


여튼 그 와중에 세입자가 몇명 들락였는뎁
그 동네에서 작은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던 양반이 들어왔다가
월세를 자그마치 6개월이나 밀려가면서 뻐대다가 결국 보증금을 홀랑 다 까이고 나가기도 하고

뭔 쪼맨한 회사 전무라는 한참 젊은 녀석이...(젝일.... 나부담 어린 넘이 전무... 나능.... 사무원 이씨였구만... -.,-+)
외제차에 빠방하게 하고 돌아댕기다가 지네 압화회사 말아먹고 방빼고 나간적도 있고
-이넘이 전부 아저씨뻘되는 부장인가 하는 냥반이 이거저거 다 해주니까 지가 뭘 하는게 한개도 엄는 그야말로 무개념의 극치였지염
  보증금이 뭔지, 월세가 뭔지,  관리비가 뭔지... 암것도 모르더라능 덕분에 난중에 계약해지때 대신 나타난 부장이란 사람이 한탄하더란...
  회사에서 생활비로 내라고 준던을 뭐에다 썼는지 한개도 납부된게 없어서 이 냥반도 보증금 몽조리 뜯기기로 달렸더란...
  외려 관리비와 각종 공과금으로 추가징수발생..ㅎㄷㄷㄷ

그 이후에 들어왔던 무개념 고3형제라던가  고생도 디립다 많이 했네염

월세를 받아야 무신 이자를 내등가 하지... 이건 만날 뻑하믄 내가 월급에서 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그리고 사람들이 참 오묘한게
응가눌때와 응가누고 난 다음이 다른건지

자기들이 들어가서 기물파손에 난리법석을 쳐놓은건 엥간해선 인정안하고
싸우자고 뎀비기 일수더라능...
 꺄웅~ 님하 싸울래연?

월세나 관리비좀 내달라 그래믄
이 사정 저 사정 샤바샤바 하거나 전화 안받아버리거나 하더니
나갈땐 어케든 더 받아나갈라고
뭔 말도 못하게 달려들질 않나.... 히유...

여튼 그러다가 마지막에 들어와 있는게 왠 여자붛이시라능...

이붛 들어오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결혼도 해야하고 자금도 필요해서리 매각을 하려 했었고
매입자도 나타났는데...
매입예정자가 방좀 보자닌깐 그걸 또 극구 거부해서리
결국 매각을 못하고 잠시 올라갔던 시세가 지금은 또다시 다운도 그만한 다운이 엄써졌네염

당시에 울아부지까지 나서서 전화를 해봤지만
무지하게 깐깐하게 달려들어서리 신경질난 쇟과 아부지가 매각을 포기했었네염

이...이냥반..... 생각보다 무섭...

거기에 결혼준비한다고 나돌아댕기고 있는데 느닷없이 전화가 한통 때려지더만
에어콩을 관리안해서 난리법석이라등가, 에어콩 리모콘이 아예 없는데 그거 사야해서 얼마가 들었다등가..
그러더만 월세에서 빼고 넣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시더라능...

무...무섭....
왠..왠지 조낸 무섭...
 님...님하... 저기 쇟이 임대인이거등염....후달달달


그리고나선 걍 잊고 살았네염.

다른 세입자부담 월세도 잘 들어오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닌깐염.

간혹 은행권 대출문제라던가 주소지 관련이라던가 하는 문제로 우편물관련이나
이런것들땜에 우편물중에 쇟 이름으로 오는게 있으믄 관리실에 맡겨 달란 이야기를 하는데도

대...대체....왜 내가....
일케 부들부들 거리면서 부탁을 해야하는건지....

내....내가 임대인이잖어... 응...?????
 님하...저기... 저두 나름 사냥개의 유전자가....커헑...

그래두 뭐 지난가을중반에 사정이 있어 월세를 한달 밀렸던 후에 방을 빼야할거 같다고 쵸큼 미안해하면서 전화가 왔다가
일이 잘 풀렸는지 걍 살겠다고 하더니 월세가 또 꼬박꼬박 들어오기 시작했네염.

대체 이냥반 뭐하는 냥반인거야 싶어서 부동산이나 관리실이나 물어보기도 하고
본인하고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뭐 걍 자영업같은걸 한다구 하더근염

하긴 뭐...
자영업이 근래 좋지는 않졈.
경기 좋을때나 사장님이고 여사님이라 뽀대 나능거지
경기가 안 좋아지믄 뭐..

그르다가 느닷없이 얼마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임대차계약서상에 자신외에 공동명의인을 하나 넣어야될거 같다고
뭔가 굉장히 주저하고 미안해하는데다 창피해하면서 연락이 왔더라구염.

흐음....

뭐지... 이 무서분 냥반이 요런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엄훠낫!!#@ 헉..헉쉬 쇟..뭔가 낚이고 있는거삼..??


뭔가 했더만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던을 급하게 빌려야하는데
방을 빼고 보증금으로 처리하려 했더니 그건 쌍방간의 예가 아닌거 같아서
담보대신 공동명의로 바꾸고 던을 빌리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염.

뭐... 어차피 보증금이 있는만큼 상관없겠다 싶어서
일단 울 장드옹에게 법적관련질문을 한 다음에 해주겠다고 했네염.

사실 뭐..

안해주는게 더 나을수두 있는뎁
일단 쇟이야 보증금이란걸 쥐고 있는데다가
그 1/2한도인거닌깐 상관있겠나 싶어서 말이졈.

근데 약속한 다음날 전화가 오더니
이자가 너무 비싸서(20%선납이더란...후덜덜덜) 안하기로 했고
방을 좀 급하게 빼야할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그염.

뭐 어쩌겠습니까. 그람 빼주야지
그래서 부동산에 내놓았는데 바로 그 다음날이라도 빼야한다고 전화가 계속 오더란...

난....
내 직업이 임대업이 아니란 말이닷!#$@!$%!$%@#!$%
감사중이라고!#%$!%$!#^!$#%^


그러다 쵸큼 말싸움비슷한것도 일어났는데 말이졈..

이야기하다봉께로

왠지 니뽕에 나가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여동생 생각이 나더라그염.

니뽕인 집주인과 여동생 사이에 발생하는 몇몇 일들과
집을 구하고 이사하고 하는 때마다 터지는 고생들과 쇟도 도와주러 갈수 없음에 미안하고 안스럽고..

거기에 다른 나라에 살다보니 아파도 병원에도 잘 못가고 혼자 낑낑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던 아낀다고 야밤에 학교에서 나와도 막차타고 힘들게 귀가하고...

에윻.... 안쓰럽다 해얄지..

그래두 한국들어올때는 모자를 좋아라하는 옵화땜에
쉬는 날 하루 잡아서 모자사러 돌아댕기고 오고야마는 참 착한 동생이란....

그런 생각이 겹쳐지더근염.


여하간..

글케 쇟이 원하는 것과 본인의 사정땜에 말싸움을 하는 와중에
쇟이 물어봤습니다.
대체 왜 그르냐고
나두 집주인인데 다음 세입자는 내가 골라야되능거고
그건 내 권리인데 왜 자꾸 이래냐고

그랬더만 주저주저하면서 이야기하는데
뭐 나름 작은 장사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이게 잘 안되었나보더라구염.
경기가 원체 알흠다우니 뭐...
그래서 그거 정리하고 대신에 예전에 다니던 곳으로 들어가려하는데
정리하려다보니 얼마가 모질라고
아무리 탈탈 모아도 딱 보증금 정도가 모질란다능

일주일이면 해결되능데 이게 정리가 되야 다음걸 할수 있다보니
고렇게 해야만 하는데
직장인이 아니라 자영업자이다보니 은행대출이라던가 하는 메이저권 대출이 어렵나부더라구염.

글타고 이자를 일케 내는건 곤냔하고 그래서 방을 빼려능거라고...

흠...

일주일이라...

근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예전처럼 조낸 무서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뭐랄까...
늘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쓸만큼 쓰고
밖에 나가서는 심지어 한화 김승연이랑 마주쳐도 그 인간이 어무이를 밀치고 갔다는것땜에 바르르 떨면서 끝까지 따라가
사과를 받아낼정도로 초강인한 무서분....(무셔....ㅎㄷㄷㄷ) 울 여동생도
집에 가끔 돌아오면 그야말로 연약해서 사람 안쓰럽게 망그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녀석도 밖에 나가서 약한 모습 보이면 자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강하려 애쓴다고 낑낑대는건데..

왠지 이게 겹쳐보이더근염..

자기도 집에서 올라와서 혼자지낸지가 어언 10여년인데다가 여성이다보니
집주인들이랑 하도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놔서 처음부터 일부러 더 강하게 깐깐하게 나가고 그랜거라고 하는데
더욱 여동생이 겹쳐지더근염..

그래서 ...

뭐....

걍 일주일이란 기간동안
쇟이 보증금중에 일부를 줬다가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흠..

뭐... 어차피 일주일이고
잘못되더라도 보증금 한도를 넘어선다거나 하면 다음세입자를 받아도 되닌깐염.

모르겠습니다.

잘한건지 만건지..

최소한 세입자붛은 무척이나 감사해하더근염.
생각지도 못했고, 요즘같은 세상에 이렇게 일이 풀려줄지 몰랐다능둥

근데..

모르겠네염.

쇟이 지금껏 살아온건 그런식이었어서 그랜가..
별달리 뭐 큰건 아니라고 보는데..
어차피 쇟두 상황이 안되었으면 당연히 해줄수 없었을거고
거꾸로 쇟도 사정이 생기면 양해를 구해야할거닌깐염.

생각해보면
사람이 살아가능건 나 혼자 잘나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하는거 아닐까합니다.

아빠잘만난것 같고 초 잘났다고 지하나밖에 모르는 캐릭터로 자라난 수퍼울트라개떡개녀머들인 재벌가 아해덜이나
아빠가 힘춈 있다고 밖에서 똑같이 행세하려는 떠라이쉐키덜이나
지혼자 잘나서 맨손으로 발끈 일어났다고 개쌩떠라이짓하면서 노상 짗알이나 하는 개주저퍼들이나

쇟은 이런 아해들 참 싫어라 하거든염.
그니까 절루 가락호!!!#$!$%

헥헥헥...

뭐...어케보면 쇟이 그리 잘나지 못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못할 자신이 있는관계루다가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이란게 혼자서 모든걸 잘할수도
혼자 모든것을 알고 있을수도 없는
절대 혼자서 살수 없는 것이기때문에
오히려 더더욱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도 글치만
느닷없이 낚이거나 당하거나 하지 않기 위해서


더더욱 강하게 울타리를 치고
방어기제루다가 혼자서 할수 있다란 생각으로 강해지려고 하는 성향이 더더욱 강해지능거 같기두 합니다.

세상에 정말로 홀로 강한 사람은 있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졈...

할튼 간단한 각서겸 확인서를 받고 해주긴 했지만
어찌되었던 참 고마워하고 하는걸 보니 도와줄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싶었습니다.

눼...

여튼...

근래 경기가 참 좋지 않다 싶긴 한데

함께 사는 세상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해봤습니다.

왠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라는 사실과 고마워하는 것을 전해들으니
굉장히 뿌듯한 느낌이 드는게

이건 뭐 굉장히 레어한 아템을 넷상에서 득템하야 하드에 저장할수 있었을때 느껴지는 희열과 카타르시...........

머...머여...이건...


하여간 쇟은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자신이 있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내로써!
함께 나누며 살수 있는 세상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된 하루였십미다!!#

( '')a



잠...잠깐...뭔가 이상해..이거...
나도 내가 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

 아..아윻...철푸닥
[이 게시물은 영계소문님에 의해 2009-03-06 11:32:52 불펜 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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