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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in 엘지 (8)

작성일
12-04-29 11:28
글쓴이
왕자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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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야구였지 엘지 야구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엘지 야구란게 뭐냐 어떤 실체가 있냐고 감독의 해임에 반발하던 팬들은 물었는데 어윤태는 그걸 몰라서 묻소?라고 속으로 생각했을거 같다. 자신이 단장시절에 엘지가 했었던 야구가 그가 말하는 엘지야구였다, 그가 생각하는 엘지야구란건 다름 아니라 90년대에 엘지가 보여줬던 공격적이고 연타로 휘몰아치며 상대의 혼을 빼놓고는 했던 바로 신바람 야구, 그 신바람 야구를 일으켰던 이광환 감독을 김성근 후임으로 데려온 것만 해도 그가 생각하는 엘지 야구란 게 뭔지 확실해보였고 또 당시 사람들 모두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준우승 감독 목을 날리는 건 경우가 아니고 너무도 나쁜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결정적으로 해임에 반대, 반발한 사람들이 김성근 야구도 재미 있는거 같은 데라고 생각해서 반발했을 뿐



경기력, 팀컬러, 팀성적.......


사실 어윤태는 성적과 경기력 이전에 팀컬러를 중시했던 것 같다. 사실 프로스포츠구단에게 팀성적과 경기력 못지 않게 팀컬러가 중요하다. 그리고 생각하기에 따라서 경기력과 성적보다도 중요한 게 어떤 스타일과 색으로 플레이를 하느냐일 수도 있다. 이것이 어윤태가 생각했던 것이고 그런 어윤태에게 김성근 야구의 색은 정말 답이 아니며 신바람야구로 대변되는 90년대 엘지야구가 답이었던거 같은데.....




정말 스타일과 색, 팀컬러는 성적못지 않게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프로스포츠팀에서 그건 분명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팀컬러를 누가 결정하느냐? 달리 말해 누구에게 팀컬러를 결정한 권한이 있느냐 아니면 팀컬러를 정하고 그 팀컬러에 맞게 구단운영의 밑그림을 누가 그리느냐?고 질문을 던지면 외국의 프로스포츠단 운영사례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외국 프로스포츠단을 보면 저런 일들을 단장이 하는 것 같다, 외국에선 General Manager라고 불리는 구단프런트 수뇌부가 팀컬러를 생각하고 그에 맞게 구단을 만들고 운영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외국은 흥행의 논리대로 프로스포츠판이 돌아가고 팀컬러는 흥행과 직결되는 문제고 그래서 고민을 한다. 대충 이런 팀컬러의 스포츠가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팀컬러를 만들고 팀컬러를 낼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고 고용한다.



우리나라는 팀컬러 이전에 성적이 우선이다. 그저 구단은 모기업에 종속된 스포츠단으로서 좋은 성적 내서 언론지상에 모기업 이름 한번이라도 더 오르 내리게 하면 될 뿐, 구단이 흑자경영을 노리는 독자적 법인이 아니고 그렇게 갈 수 있는 환경은 조금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팀컬러는 크게 고민되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야구단 명색이 프로다, 프로라면 프런트가 이런 팀컬러가 매력적이고 팬들에게 어필되고 잘팔릴거 같다고 생각하고 결정해 그런 팀컬러의 야구팀 만들어보자고 기획하고 추진한다고 해서 그게 흠이 될 수는 없다. 어윤태가 너무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어서 그렇지,




당신의 야구는 내가 생각하는 엘지의 야구가 컬러가 아니오, 난 당신 대신 내가 생각하는 팀컬러를 만들어줄 감독 찾아 쓰겠소. 이것을 생각을 하든, 아니면 말로 하든 프런트라면 할 수 있다. 그의 권한이니. 정말 어윤태가 한 말이 단순 헛소리내지, 뻘소리로 치부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사장이니까. 자신이 이끄는 야구팀의 컬러를 선택하고 기획할 권리가 그에게 있으니까. 저 말이 김성근이란 야구인에 대한 모독이고 김성근 감독의 해임이 강산이 변하도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암흑기의 서막이 되었다고 해도 100% 이해 못할 말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김성근 감독가 야구가 03,04년에도 계속 똑같은 칼라로 전개되었을까? 앞서 말한대로 김성근 감독도 엘지 감독을 맡으면서 상당부분 변하고 있었다. 포스트시즌때는 재밌게도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면서 작전보단 선수들 스스로 풀어나가면서 보이는 연타로 휘몰아치는 야구, 어디서 많이 봤던 칼라의 야구가 보였다. 어윤태는 김성근 감독이 꼴보기 싫으니 포스트시즌의 엘지경기까지 설마 안봤던 것일까? 그가 생각하는 신바람 야구, 그 색깔의 야구를 진화된 방식으로 김성근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줬고 또 제대로 보여주진 못했다 치더라도 그가 보여준 것이 다음 시즌에 보여줄 업그레이드 된 신바람 야구의 예고편이 되기에 충분했던거 같은데.... 그것은 필자만의 생각 내지 망상이었나 보다, 그리고 단지 김성근 야구가 싫어, 정말 그의 야구의 색이 싫어 해임 시킨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색의 야구가 있기에 내보낸 것이면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의 야구를 제대로 보여줄 책임이 있었다.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서 강행까지 했으면 그가 생각하는 칼라의 야구로 팬들을 불러 들이는 야구를 했어야했다, 하지만 김성근 해임이후 어윤태가 자신이 생각하는 컬러의 야구, 엣날 같은 신바람 야구을 보여줬었나? 그건 필자의 기억에는 없는 일이다. 아마 모든 엘지팬들의 기억에 없는 일일테고



좀만 참아보지, 팬들의 눈치와 여론도 있는데. 아님 포스트시즌이라도 좀 열심히 보던가. 새로운 방식의 신바람야구, 진화된 신바람 야구가 다시 엘지팬들을 불러모아서 제2의 황금기를 열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정말 그런 아쉬움이 당시 정말 진하게 들었다.

[이 게시물은 [깨물깨물]..zzt님에 의해 2012-05-06 13:58:56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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