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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안양 KT&G의 나이젤 딕슨을 영입 본격적인 우승에 대한 열망의 시동을 걸었다





KT는 11일 KT&G에 리틀과 2010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KT&G로부터 나이젤 딕슨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는데

어제까지 모비스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이번 트레이드로 팀의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높이를 완벽히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시작전 그렉 스팀스마 그리고 도널드리틀까지 빅맨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창진감독에게는 함박웃음을 줄 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우승전력을 완성한것도 그렇지만 최근 체력문제를 보이며 슛적중률이 떨어지는 존슨에게도 호재로 작용할것이다

2005-2006시즌 KTF에서 활약한 딕슨은 4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과연 고질적인 무릎부상은 완벽하게 치료가 된건지도 시즌내내 관심거리가 될듯하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반가운 사람은 송영진이 될거같습니다
그동안 KT의 유일한 약점 높이를 정말 혼자 육탄방어로 막았는데
all star선발 포워드에도 제가 송영진 찍은 이유가 이거죠



신기성과 딕슨의 2맨게임이라
과연 춈춈한 직조물과같은 KT의 조직력농구에 딕슨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기대됩니다



KT를 올해 응원하기로 한 입장에서 재미있는 요소가 늘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