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코리아컨텐더 대회를 지켜본 분이 계셨었군요...^^

전 며칠전 새벽에 김지훈과 김동혁의 4강전까지 대전을 녹화한 방송을 보았더랬습니다.

굉장히 흥미있는 경기였었고, 오랜만에 권투를 보면서 흥분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처음엔 김지훈의 팬이 되었고, 김동혁의 경기 후엔 김동혁의 팬이 되었죠...^^;

아마 두 선수가 격돌하는 날이 오면 아마도 김동혁의 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승전이 열렸던 10일엔 방송중계를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김지훈의 기권 아닌 기권으로 승부가 미뤄졌다는데 많은 실망을 했네요...

김동혁 선수 정말 큰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정진하시길...



박환영 선수의 경기는 어제 첨 봤습니다.

상대가 되지 않는 선수와의 경기라 싱거웠었지만, 경기후위 인터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네요...

현재 한국프로복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인터뷰가 아닌가 합니다.

박환영 선수가 20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불세출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치기어린 인터뷰를 뒤집어보면 반짝스타로 끝이 날 가능성도 많겠지만요... ㅎㅎㅎ

고생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암튼 저 말고도 코리아컨텐더 대회를 열심히 지켜본 분이 계시다니 놀랍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티비중계로 봤는데
어제 경기장에는 관계자들이나 동료들 외에는 찾지않은 것 같아서
유난히 쓸쓸해 보였습니다.
지인진 선수의 눈에는 눈물이 고인 듯 보였고요...

수많은 복싱계의 거목들이 모인 곳인데도 관중없는 객석이라니...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고의 스포츠 복싱이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를 바랍니다.